여보 결혼후 지난 8년은 정말 앞만보고 살아 왔던거 같애, 직장다닌다는 핑계며, 이런저런 일로 당신이며, 예진이한테는 항상 미안했는데, 막상, 주부 본연의 자리로 와서도 당신에겐 웬지 미안한 마음만 드네 그려. 사는거 그거 정말 별거 아닌거 같애, 아주 작은 일에도 내가 만족한다면, 행복할것을... 자꾸만 높은 곳만 쳐다보는 내자신이 미워질때도 있지만, 지금 이생활이 행복이고, 지금 이시간이 다시 오지 않는 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러면서도 투정을 부려보네 그려.. 내모든 투정 당신이 받아 줄거라 생각해서 겠지? 늦게가진 둘째가 우리 삶에 활력소가 되길 바라며 서로에게 믿음잃지 않는 그런 삶을 살자 늘 그렇게 당신옆자리에 내가 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