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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동이 작은오빠


BY kye55 2006-12-20

명퇴를 하신지 딱 1년이 되오는군요 작년 이맘때 어머니를 모시고 형제들과 함께 저녁을 먹으면서 잘 이끌어주신 어머니에게 감사를. 기도로 성원해준 형제들에게 또한 고마움을 표하면서 직장 재직시 부서를 옮길때마다 받아모았던 귀한 '행운의 열쇠들'을 ' 어머니와 형제들에게 기념으로 주셨지요 그런 멋진 이벤트를 우리가 열어드렸어야 했는데 미안함과 고마움이 있었지요 형제들이 모두 모이는 명절이면 분위기 man으로서 정성담긴 선물들을 주고 받으며 설날에는 돌아가며 새해에 바라는것들을 이야기하게 하고 윷늘이를 하며 온가족이 즐거운 날들들 보냈지요 저번 추석때에는 여자들 명절 증후군을 염려하면서 고등학생이상의 조카들을 동원하여 설거지를 하게함으로 엄마의, 큰엄마의, 작은엄마의 힘듬을 체험케하고 용돈으로 아이들을 달래주시는 분위기man이시지요 오빠와 멜을 주고 받은지도 어연 7년이 되오네요 멜이 얼마나 고압던지요 저의 내성적인 성격탓에 마주보고는 말은 물론 표현도 거의 못하는것 아시잖아요 멜이 있었기에 나름대로 일어나는 집안의 대소사도 이야기할수 있었고 오빠의 직장에대한 어려움도 어렴풋이 알수 있었지요 내가보는 오빠는 깨끗하고 능력있는분이라생각되어 더욱 승진이 되길 기대했건만 아이들에게 :아빠가 무얼하시냐고 묻거든" 공직에 25년 계셨다 명퇴 하셨다" 라고 말하라 시던 그모습 처한곳에서 만족하시며 명퇴하시는 모습 또한 보기가 좋았지요 늘 지방에서 근무하며 가족들과 떨어져있는것이 맘에 걸려 아내가 해주는 따뜻한 밥을 드시려니 했는데 언니가 자주 병원에 입원을 하시니 그것또한 맘에 많이 걸립니다 오빠를 필요로 하는곳에서 빛을 발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