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열심히 가족을 고생하는 울 신랑 .. 올한해도 세월은 어김없이 아무걱정없이 지나가는군요 .. 올해는 정말 힘겨운 한해였죠 울신랑 정말 너무도 고생이 많은 .. 말로 다 표현할수 없이 .. 그저 미안하고 또 미안하네요 당신과 하나가 된지 어느덧 6년이 되었네요 길다 생각하면 긴 세월이고 짧다 생각하면 짧은 세월이군요 연애생활 없이 한달동안 전화통화는 많이 했지만 편지 한통 두번의 만남으로 하나가 된 우리 부부 ^^생각하면 참 신기해요 정말 우리는 신께서 맺어준 인연이었나봐요 늘 함께 했던 우리가 올해는 많이 떨어져 있네요 물론 당신의 일때문에.. 처음엔 서로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기에 티격티격 다툼도 많았지만 이못난이 이제 어른이 되나봐요 올해 초 당신께서 약속하셨지요 올해는 싸우지 않기로.. 정말 다툼없이 한해 보내게 되었네 물론 서로 떨어져 있는 시간들이 많아서도 싸울일이 없었지만서두요^^............. 여보 고생이 많죠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우린 이렇게 따뜻하고 포근한 집에서 편안히 있는데 당신은 .. 늘 우릴 위해 수고가 많으시군요 그러고 보면 남자들은 불쌍한것 같아 부모님 모시랴 자식 키우랴 노우 생각하랴 쉴 틈없이 마냥 달려야 하는 남자분들 울 신랑 정말 자랑 스럽고 존경스럽네요 세상일이란게 마음대로 잘 안되듯 울 신랑 올해는 정말 많이 울고 정말 많이 속상했지요 돈이란게 내것이 안되려면 아무리 잡으려해도 소용없는 짓이더라구요 나갈돈이면 꼭 나가게 되고 내돈이 되려면 무슨 행운이 찾아오듯 쉽게 모여지고.. 여보 건강만 하면 되요 우리 아직 젊잖아요 부모님과 아직은 어린 자식들과 울신랑 열심히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에 신께서도 꼭 인정하실거에요 올해 괴로웠던 일들 접어두시고 우리 새해에는 더욱 웃음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요 저도 울 애들 아끼고 사랑하며 살림 잘하며 울신랑 건강하고 일 잘 풀리수 있도록 기도많이 할게요 여보 당신을 사랑할수 있게 해주셔서 늘 고맙고 이렇게 예쁜 울 자식들을 안겨줘서 감사해요 울 신랑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