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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분실신고하느라 뒤집어질뻔했어요....


BY 열나 2006-12-23

KTF사용자입니다. 이 회사에는 고객불만센터가 안 보여서 이곳으로 왔답니다.
엊저녁 휴대폰을 분실하여(정신없는 여자라 흉보지 마셔요....) KTF로 분실신고를 하다가 열받은 이야기를 간단히 할께요.

저의 휴대폰은 남편의 명의로 되어 있답니다. 회사에 전화하여 분실신고를 하려는 찰나 본인이 아니라며 신고를 안받아 주네요.... 저희는 SK에서 패밀리로 사용했었고 번호이동성할 당시 그대로 옮겼기 때문이라고 설명을 해도 당췌 안된다는 냉정한 한마디!
휴대폰 소지한 사람이 임의로 사용한 요금을 회사에서 책임을 질거냐? 아니면 전화로 어떻게 본인확인이 가능하냐? 옆에 있는 아무 아저씨나 바꿔줘서 기본정보를 알려준다면 어찌 할 것이냐를 따져도 시종일관 본인과 통화해야 한다는 열받는 소리만 반복하네요..

만약에 남편이 외국에라도 나가있는 경우라면 고스란히 불법사용된 휴대폰요금을 내가 계속 물어야 한다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드는 것은 오~버인가요?

이런저런 항의를 계속하였으나 회사규정이라고 대답하는데 이 회사의 규정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요.
단지 사후에 일어날 수 있는 1%의 사고조차 고객의 탓으로 돌리기 위한 KTF직원보호만을 위한 규정아닌가요?

대한민국 아줌마들 저만 밴뎅이 소가지라서 열받는 건가요

아니면 그대들도 열받을 만 한 사안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