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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아시나요


BY 마누라 2006-12-24

가끔 우린 어떤인연으로 만나 부부가됐을까 생각합니다

한때는 당신의 마음을 얻어볼려고 노력 해봤만 이젠 나도

나이가 들었는지 하기 싫어지네요

불같은 사랑을 해서 결혼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서로 필요해서 결혼한거 아니였던가요

 

지금 내안엔 당신이 없답니다

당신은 한번도 당신의 마음을 보여준적이 없었던것 같아요

그냥 헤어지기는 그렇고 사는것도 도무지 재미가없고

무심한 당신에게 지쳐갑니다

나이 들면서 사랑보다는 연민과 애뜻함으로 산다는데

당신은 점점 무심해지고 멀어져만갑니다

 

이나이에 사랑 타령하는것도 아니고 그저 가끔은 서로를 위로해주고

감싸안아줄 나이가 아닌가요

아내가 아프다고 해도 들은척도 안하고 힘들어서 절절매도 모른척하고

나역시 당신한테 벋어나고 싶습니다

소속감이 전혀 없는 싸늘한 당신하고 아무감정없이 살수밖에 없습니다

 

싸우기도 싫고 따지기도 싫고 대화 자체를 하고 싶지만 않습니다

우리 말안하고 딴방 쓴지가 벌써 한달째지만 당신은 아무런 반응도

없잖아요

나역시 먼저 말하기 정말 싫어요

아이들 독립 시키고 나면 그땐 정말 말없이 헤어져야 할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