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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겉모습이 다르다고는 하지만…


BY 파랑이 2006-12-27

지난주 말을 맞이하여 내가 살고 있는 평택시 인근지역에

자원봉사활동을 갔다가 신선한 감동을 받은바 있어 올려볼까 합니다.

 

우리는 직장에서 분기마다 인근지역 독거노인과 중증 장애자,

어려운 이웃을 찾아 작지만은 마음으로 정성을 나누어오고 있답니다.

 

지난 10월 추석명절 때 양로원과 혼자 사는 노인들게 봉사활동을 갔을 때

미군군인들을 만난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이들을 만나 함께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답니다.

 

처음에는 말도 안 통할 것 같고 서먹서먹한 분위기였지만

세탁과 목욕도우미, 청소 등 봉사활동이 시작되면서 이런 분위기는 사라지고

오랜 친구처럼 친해졌답니다.

이처럼 봉사활동은 국적이나, 인종을 초월하여 하나로 쉽게 묶어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번에 이역만리 남의 나라에서 도움을 나누고 있는

미군장병을 보면서 얼굴과 피부색은 다를지 모르지만

순수한 마음은 동일하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이들이 한국에 대하여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나 또한 이들에게 좋은 인상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반미, 미군철수 현수막을 보면서

오늘 고생한 미군 군인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떨쳐 버릴 수 없었다.

아무튼 금년 봉사활동은 어느 해보다고 뜻 깊고 보람된 활동이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