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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오래 함께 행복해요!!!!!!!!


BY seimo3 2006-12-28

사랑하는 당신께! 당신! 당신과 함께 한지도 10년....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는걸 나로써는 절실히 느꼈죠. 자상한 줄로만 알고 당신의 사랑을 허락했는데.... 180도로 변한 당신을 감당하기가 무척 힘들었어요. 다른 남편과 비교 하지 않으려해도 가정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당신은 마치 하숙생과도 같았죠. 또 우리가 10년을 함께 했지만 지방엘 많이 가있었던 관계로 집에 오면 가족들과 함께 해 달라고 하기가 .... 내가 당신한테 배려하는 마음에 비해 당신은 전혀 나의 마음을 몰라 주는것 같아서 얼마나 속상했는지 몰라요. 또 당신은 세아이의아빠가 될때마다 당신은 남들처럼 부인인 내곁에 없었어요.당신이 나를 위해 주지 않는것 같고 과부도 아닌데 ...하는 설음을 당신은 알았는지....마음만 먹으면 달려올 수도 있었을텐데...하는 상심만 아니 미움만 가득했는데... 그런데 며칠전 강원도 현장에서 저녁에 전화해서는 " 다필요 없어 애들은 크면 다 자기 갈길 갈거니까 너뿐이다" 취중 진담이라 했던가 당신은 네게 고해성사하듯 남편 잘못 만나서 네가 고생한다. 미안하다며 살면서 가장 잘못하고 죄지은게 있다면 너 고생 시킨거다라면서 오랬동안 알고 지내온 사회 친구분을 바꾸어 주었는데 그분 말씀이 " 경환이가 지금까지 제일 잘한일이 결혼한겁니다.얼마나 부인얘기를 하는지 모릅니다." 라는거였죠 .나는 그얘기 듣고 지난날 당신을 원망하며 미워했다는게 너무 미안 했어요.물론 부부가 살면서 좋은 감정만 있을순 없겠지만 나도 모르게 당신은 내게 별로 좋지 않은 감정들이 내맘 깊이 자리했었나봐요. 나는 서운한 맘을 모두 정리하였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울컥거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지나온 날들을 되짚어봤어요. 모난 성격은 아닌데 욱하는 성격에 마음보다 말이 먼저인 당신은 말없이 후회하고 있다는걸 살면서알게 되었지요. 그래도 뱉은 말에 상처는 받기때문에 종일 하늘이 꺼져라 한숨쉬고 좋지 않는 감정들이 자리잡고 있었어요. 당신한테 나만 당신을 배려한것처럼 생각하고 있었어요. 또 나도 당신에게 좋은 감정표현이 서툴면서 당신이 내게 표현 안한다고 서운했어요.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그리구 사랑해요. 추운데 감기 조심하구요.술좀 자중 하구. 앞으로 우리 오래 오래 함께 행복해요!!!!!!! 당신을 사랑하는 은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