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54

그리고.. 20년이 흘렀습니다


BY yimjeen 2006-12-29

초등학교때 엄마한테 편지쓰고는~~ 정말 오랜 시간이 지나 이렇게 글을 쓰네요 옷깃을 자꾸 여미게 되는 추운겨울 ^^ 시집가서 철이 들었나? 더 철없던 시절 부모님보다 언제나 친구들과 지내는 것이 우선이었고, 집보다는 밖에 나가 있는 것을 좋아하고 아마 그때 엄마가 속이 제일 탔을 거야 그치? 돌이켜 생각해 보면 예전엔 우리들 앞에선 한없이 강하신줄만 알았네... 나이가 한두살 먹을수록 아빠,엄마의 의 얼굴엔 주름이 하나.... 두개... 아빠,엄마의 머리엔에 흰머리가 하나,,, 두개... 세월이 지나면 그냥 생겨난 줄만 알았나봐 그냥 세월이 장난친줄 알았나봐 흰머리 한가닥 한가닥이 철없는 내 행동에서 생겨난 줄도 모르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사랑해 ~~ 그리고 정말 고맙습니다... 내 인생에 최고의 친구이며...그리고..날 이세상에 있게 해준 하나뿐이 정말 소중한 부모님인데 말입니다 철없는 자식 뒷바라지 하느라 할일과 세월은 뒤로 미뤄둔채... 이젠 효도 해야지... 영진이랑 둘이서 두배로 효도할게 그럼 의미에서 오늘 저녁에 맛난 음식 사먹어요~~ 2006년 남은 시간 유리 더 많은 이야기와 많은 사랑을 담아요 마지막날까지 최고로 지내자구여 사랑합니다 못난이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