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이었슴다.
연휴 후라 피곤도 하고 하여 일찍 출근하여야 합니다.
연초 첫출근,연휴다음날,한주의 시작인지라 도로에 차가 꽉입니다.
다행히 일짝 나선덕에 시간적인 여유는 있슴다.
강변북로 진입....^^ 나름대로 줄줄 갑니다.시원히는 못가도 줄줄은 나갑니다.
그런데 갑자기 차가 안갑니다.
으레 그러려니 합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 차량들이 죄측 지시등을 켜고 1차로로 빠집니다.
어떻게 어찌 해서 제가 그 지점에 이릅니다.
허걱!!!! 제앞에 가고 있는 (솔직히 말하면 기고 있는 차)소나타 차량...앞으로는 차가 잘도 빠
집니다.
갑자기 억울해집니다. 저 차량의 운전자가 출근시간에 팔도 유람 나왔나? 라는 생각이 듬다.
우이씨.... 옆으로 빠져 지나가면서 보니 왠 아주머니가 이른아침 해도 안뜬 서울 강변을
선글라스 끼고 운전함다. 껌...짝짝 씹으면서...
속이 답답합니다.... (왠간하면 출근시간에 운전 못하시면 나오지 말지..왠 민폐야??)
암튼 저 행주대교에서 성산대교까지 80~~90으로 잘 달립니다.
성산대교에서 시내로 들어가려면 마포구청쪽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1차로에서 2차로로 약간 빠져서 다음 코스에서 들어가야 합니다.
어느새 왔는지 이 아주머니 차량이 제 차의 우측 사이드 미러에 보입니다...
은색 소나타,,,차량...
지시등을 키고 들어려는데 속도를 안줄여 줍니다. 보내고 들어가기로 합니다.
지시등을 켜두고 슬슬 들어가려는데....이 아줌마 저랑 속도 맟춥니다.
가던지, 말던지...저랑 같이 달리면 어쩌라고요???
앞질러 가자니 같이 달리고 줄이면 같이 줄이고 제 뒤로 화물차..앞으로 승용차...이대로 들
어가면 성산대교 넘어 강건너 갑니다.
미치겠슴다.
차를 아주 줄이고 겨우 그 아주머니 차 뒤로 들어감다.
그런데 이 아주머니...직진하려는 차량인지 마포구청 들어가는 램프 중간에서 갑자기 서더니
바로 후진등 켭니다.
잘못 들어온듯 합니다...그래도 그렇지...잘못들어왔다고 후진등 켜고 강변 북로에서 후진하
냐???????
뒤에서 바로 밀려든 차량 땜시 아수라장이 됩니다.
그 아줌마 어쩔수 없이 앞으로 가셔야 합니다.
그런데 본인만 생각하는지 도무지 갈생각을 안합니다.
저...내립니다.
"아주머니 여기서 그러면 어쩌시게요?!!! 그리고 갑자기 서버리면 뒤따라오는 차량은 어쩌게
요? 또 여기서 후진을 어떻게 하시게요?"
이 아줌마 막무가넵니다.
"나가야 하는데 들어오면 어쩔건데요? 누가 따라오래요>?"
어이 없슴다....정말 어이 없슴다.
도로를 자기집으로 압니다. 아니 지껍니다
저...오늘 시무식에 늦었슴다....
대강당에 못들어 갔슴다...
내가 미친게지요....왜 차를 끌고 나왔을까요...대중교통을 이용할껄...
아주머니들....제발 다른분들 생각해서 운전해주세요 부탁임다.
출퇴근시간에 차몰고 나오지좀 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