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좋아하고 술 좋아하고... 음주가무를 너무나 사랑하는 우리 신랑을 만나 두 아들 낳고 행복하게 살아온 4년.... 처음엔 호탕하고 사람 좋아하는 울신랑이 너무나도 멋있었죠. 그런데 누가 그러던가요 결혼은 현실이다. 맞습니다. 언제나 친구들 모임이나 가족 모임이 있을때 맛난 음식을 먹고 나면 항상 먼저 나가 카드를 찌지지직 찌지지직 하고 긁는 남편. 남 아들턱 내는데 당신이 왜 카드를 긁냐고요.... 2006년 10월에 둘째놈이 태어났습니다. 연년생 아들놈 둘이 생긴거죠. 아직 우리집 하나 없고, 모아 놓은 돈도 없지만 그래도 가족 사랑하고 사람착한 신랑 사랑합니다. 그렇지만 울 아들래미 장래를 생각한다면 그대로 두고 볼수 없었습니다. 전 가계부를 일년치를 정리하여 신랑에게 건넸습니다. 울 신랑 허걱 놀라는 눈치더군요. 본인이 그렇게 많은 돈을 남들 퍼주는데 쓴지 몰랐던 거죠. 작년에 약속했습니다. 카드도 반납했습니다. 전 친구들 모임이나 가족모임이 있을때 선포했습니다. 저희 집 장만하게 도와주세요.. 라고. 친구들 가족들 모두 박수쳐 주더군요. 저의 용기(?) 에 지금까지 저희 신랑 두 아들래미 자는 모습 보며 좀더 성실해지고 절약할줄 아는 아빠가 거듭나고 있습니다. 우리 이렇게 열심히 살면 금방 집 장만 할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