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한파가 몰아치자 도심의 수온주도 영하권을 넘나들고 있어
무의식적으로 코트깃을 올리게 되는 요즘,
아들이 군입대하고 나서는 기상예보에 귀를 쫑긋하게 되었답니다.
엄동설한 날씨에 훈련때는 어쩔 수 없다하지만 휴식시간에는 따뜻하게 보내고 있는 걸까?
이 춥고도 긴 겨울 어떻게 생활하고 있을까 정말 궁금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아들이 근무하는 부대에서 24시간 면회가
가능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다녀왔습니다. 아들이 근무하는 곳은 격오지어서
전에는 다른 면회장소에서만 할 수있었거든요.
아들이 생활하는 곳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시설이 아주 잘되어 있더라구요. 아들과 하룻밤을 자고 아침상까지
차려줄 수 있는 기회까지 주셔서 얼마나 좋았던지 몰라요.
아무튼 국민에게 다가서려는 군의 노력이 아들 녀석을 통해 느낄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엄마의 마음을 군에서 알아주어서 정말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