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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송이처럼 익어 가는 인연


BY 사랑해수니 2007-01-20

하루를 시작하면
다가온 사람들의 웃는 모습은
유리 빛 인생 그릇에 담긴
알알이 익어 있는 포도송이처럼
달콤한 이야기를 담아 냅니다.

 

인연은 나이가 필요하지 않고
생김이 중요하지 않으며
성별 또한 나누어 놓지 않았으니
나 보다 힘든 이가 있어
내게 주어진 아픔을 달래는
좋은 치료제가 되기도 합니다
.

 

하고픈 일이 너무 많지만
내 손에 주어진 일을 사랑하며
스치듯 지나가는 시간에 만나는 사람은
하나의 인연이 되어
포도송이 사연으로
기억에 남는 사람이 된다면
이 또한 행복한 삶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행복은 언제나 내 것이고
기쁨은 늘 곁에 있으니
새로운 인연을 담아내는 마음에
오늘도 유리 빛 투명한 그릇을 하나 만들어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