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32살된 여자예요.
한달전쯤 동갑 남자를 만났는데 한3년동안 선도보고 남자도 많이 만나봤지만
지금처럼 호감이 가는 남자는 처음인데. 이것저것 제 이상형에 많이 들어 맞네여.
근데 그남자가 공고를 나왔어요. 저는 전문대졸업 이구요.
근데 밑에 글들 읽는데 남자가 학벌이 딸리면 그냥 아예 컷트 라는식의 댓글이 많더라구요.
정말로 남자가 여자보다 학벌이 좋아야 하는건가요?
그남자 집이 아주 가난했데요. 어렷을적부터 어머니는 시장에서 생선파시고
자신은 그래서 대학에 가기보다 공고나와서 돈을 벌었다고 지금은 기아자동차에서
생산라인에서 일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봉급은 한200정도구.. 장남이요.
근데요. 따져보니까 조건은 안좋은거 같더라구요.
참 인간사 웃긴거 같네요. 저좋다고 조건좋은 남자들 달라 붙을땐 정말로 아무런 느낌도
감정도 안생겼는데 지금 이남자는 조건이 그다지 별로인데두 왜 끌리는걸까요..
학벌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사람은 정말 착하고 착실해요. 제가 좀 까졌지;;
제가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데 그사람도 영화를 좋아 하더라구요.
음... 학벌차이가 나면 말이 서로 안통한다는둥 그러던데 정말 그런지.
그리고 전 전업주부가 꿈인데 저 월급으로 생활이 가능할지..
궁금해요.. 나쁜말보다 정말 솔직하게 쓴글이니 좋은조언 많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