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반환점을 돌고 있는 나이가 되였다.
나는 그냥 남들이 보기에 지극히 평범한 아줌마이다. 열심히 일하는 남편 아직까지는
엄마말 잘듣고 예쁘게 커가는 아이들...
천정엄마는 우리는 걱정안한다고한다.
겉으로 보여지는 것이 다는 아닌데....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도 아니고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함부로 대하는 것도 아니다. 그렇지만 남편하고 아야기 하고 있으면 숨이
막히고 화가 난다. 자기도 그런단다. 서로에 대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것 같다.
서로가 말을 하고 있을대 눈코입 다 막고 자기의 주장만한다. 서로에 대한 마음을
받아들이려하지 않는다. 이런 현실이 너무 괴롭고 힘들다. 언젠가 남편이 나에게 사랑하냐고
물었을때 난 잘 모르겠다고 했다. 남편도 날 아내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여버렸다.
둘이 웃으면서 이야기 해본지가 언제인지 모른다.
분명 우리둘에게 문제가 있다.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그냥 이대로 계속 살아야하는지 아니면 접어야하는지...
남편도 어쩜 나와 같은 생각인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