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은주,유니에 이어, 정다빈 양이 꽃다운 나이에 이 세상과 작별하였다 합니다.
가장 행복해야 할 나이에, 가장 처절한 방법으로 유명을 달리 한 이들 앞에서,망연자실할
뿐입니다.
우리 모두 이들의 작은 말 한마디에 귀를 기울였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시가 생각 납니다.
"" 내가 당신에게, 내 말을 그냥 들어달라고 했을때,
당신은 충고하기 시작합니다.
충고하지 말라는 내 부탁을 잊어 버리고는.... ""
""그냥 들어주기 바랄때,
당신은 내게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늘어 놓습니다,
내 감정은 무시한 채로..."
"그냥 들어주기 바랄때,
당신은 내 문제의 해결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 당신은 내게 낯설게만 보입니다."
"제발 들어주세요 !
내가 부탁하는 건 들어달라는 거예요,
그냥 들어 주세요."
"충고는 값싼 것입니다.
동전 몇개면 신문 판매대에서 구할 수 있답니다.
보너스로,유명인사의 칼럼도 들어 있지요. "
그러니, 제발 그냥 들어만 주세요 !
그냥 들어만 주세요 !"
혹 말하고 싶으면,
몇분만 기다려 주세요.
그럼 제가 당신 말을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