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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 다녀왔어요.


BY 황경희 2007-02-22

성묘 다녀왔어요.

저는 외며느리랍니다. 시집와서 시부모님과 정을 붙이기도 전에 아버님께서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 명절만 되면 우리 가족만 덩그러니 남게 되지요. 시누이들도 시댁으로 가게 되고... 명절같은 날은 며느리들이 힘이 들긴 하지만, 가족들로 북적여야 제 맛인데, 조금 쓸쓸함마저 느껴집니다. 차례를 모시고, 딸아이와 함께 산소를 찾았습니다. 날이 따뜻해서 여유롭게 다녀올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