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0대 후반에 3학년짜리 아이를 둔 맘입니다..
저는 아이가 유치원때..아니 그 보다 더 어렸을때부터
학습지나,.. 보습학원이나...그런걸 안했습니다..
여러가지 의견이 분분하겠지만..제 나름대로 그냥 그나이엔
학습보다는 노는게 아이에게 여러모로 좋을것 같다는...저의
짧지만 굳은(?) 의지라고 해야하나요....
솔직히 지금도 바둑.종이접기.영어 말고는 다른 사교육을
하고 있지 않구요...위 3가지도 아이가 하고 싶다고 해서
시작했구요...근데 요즘와서 동네 엄마들이 왜 울 아이 교육에
자기네들이 침을 튀겨가며...이걸 해야한다는둥 저걸 해야한다는둥...
어느집이나 자기 아이에 맞는 교육이 필요한거고...남이 한다고 우루루~~~
다 따라할수도 없는거고...저는 그냥 제 나름대로의 교육관을 가지고
아이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주지 않을려고 노력하는 엄마인데...
자기 아들은 태권도 하는데 00는 왜 태권도 안하냐...
남자들은 무조건 운동을 해야된다....
머....얘기를 들어보면 그닥 틀린것 같진 않습니다...
남자아이들은 여자아이들과는 달라서 운동으로 풀어야하는
부분이 있다고 하는데....아이가 안하겠다는데도 억지로 시켜야하는지도
의문이구요....물론 아이가 하고싶어하는것만 할수는 없겠지요...
엄마가 알아서(?) 이것 저것 시켜야하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자기네 아이는 하는데 우리 아이는 안하다고 해서....
저를 아이 교육에 무지한 엄마로 매도하고...자기네들끼리 모여서
00는 왜 사교육을 그렇게도 안시키는지 모르겠다는둥....
참...내가 왜 그들맘에 들게 아이교육을 시켜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곳에 보면 젊으신 분부터 50대까지 아주 다양하게 계시는걸로 알고 있는데
선배맘들의 조언부탁드립니다...
과연 3학년짜리 아이를 하루종일 학원으로 뺑뺑이 안하면 그렇게 무식한 엄마인지...
물론 공부를 아주 등한시할수는 없다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
머랄까요.....만족할수는 없지만...그래도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막말로 왕따안당하고 학교 다닌면 참으로 다행이다라고 여기는
엄마인데요.....주위에서 하도 머 안시킨다고 하도 그러니까...
정말 제가 너무나 아이교육에 무심해서 동네아짐들이 울 아이 걱정
해야될만큼 제 상태(?)가 심각한건가요??
이렇게 아이사교육을 조금 시키면 무식하고 아이교육에 관심없고 자기네랑
같은 과목 안시키면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여긴 설이지만 강남도 아니구요...그냥 보통의 소시민들이 살고있는 아파트
단지인데....요샌 밖에나가서 아는사람 만날까 겁납니다...
하도 같이 모여서 스터디그룹하자...어디학원알아보고 있으니 같이 다니자....
전 그냥...지금까지도 매일매일 책읽어주고 아이가 알아서 1-2권 읽게 하고
시간날적마다 놀이터가서 놀다오라고하고...
아직도 보습학원쪽으로는 관심이 없습니다...
물론 저희아이가 공부를 잘하는편은 아닙니다...그냥 중간
정도하는것 같은데...
어제 저녁에도 사회랑 과학 한단원 한번 훓어주고 재웠는데....
자기네 아이는 2학년때부터 세계사를 읽는다는둥....외국인과 대화가
거침없다는둥.....우리아이만 게으른(?) 엄마 만나서 불쌍한 아이가
되는 느낌입니다...너무 길어진 느낌인데요..휴,,,,
솔직히 어디가서 이런얘기 조언 구할데도 없구요,...
선배맘들의 조언 부탁합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