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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외면 하는 투림이


BY 후리지아 2007-03-22


                                          (안투리움)

혼자 집에 있다보면
지아는
울 집에 식물들과
 무언의 대화를 많이 합니다 .
저 작년에는 목이와( 행운목) 많은 대화속에
참으로 귀한 꽃을 보여 주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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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운목)

그런데 저위의 안투리움은 정말
내 맘을 모르는지
아무리 사랑을 줘도
도무지 꿈적을 안 하네요..
무지 신경을 써 주는데..



올해도
저렇게 이쁘게 붉은색으로 
올라 오는데 지아는
혹시 이쁜 꽃인가 싶어
오늘 아침도 쪼구리고 앉아
유심히 살피면서
저를 만져 주는데
꽃이 아니네요



이런 꽃 피워 줄랑가 싶어 ..
울 랑이가 자꾸거실에 들고
들어 온다고 난리데..
그런눈치를
보면서도
 내 가까이 두고 있었는데
올해도 나를 외면 하는
투림이를 어떡 할까요
베란다로 보내버릴까 ??
그러면 겁이나
아름다운 모습으로 내게 와 줄랑강 ㅎㅎ
이것도 지아만의 작은 행복 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