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엔 늘 신랑이랑 거의 밤을 새네요.
아이도 자고 간만의 자유시간이란 생각에 어떻게든 놀아야한다는...
처음엔 아이낳고 열성적인 엄마이지만
차차 나를 위한 시간을 갖고 싶어지는 욕심이 커지는거같아요.
어제도 우리 신랑이랑 하나티비로 황후화 보고나서 2시가 되었는데
밤참으로 라면끓여먹으면서 바로 자면 살찐다고 쉴드또 보고
그러다 전 언제 잠들었는지 이러니 살이 안쪄요.
막상 일요일에 어디 나갈일이 없으니까 더 늘어져요.
바람이 차서 애감기 더 심해질까봐 나가지도 못하고
주말은 왠지 그냥 집에만 있으면 요즘엔 병나는거같아요.
봄이라 그런가...
평일엔 애랑 둘이 어딜 나다니기도 힘들고 고작해야 엄마들이랑 구민회관에서
수다떨고 같이 장보는게 다인데 일요일 너무 놀러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