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32

♡♥저만의 기살려 주는 방법♥♡


BY 눈물여왕 2007-03-29

저희 신랑은 건강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일반 사람들의 체력과 비교할때 반정도 밖에 되지 않지요 건강한 남자분들은 하루종일 힘들게 뛰어 다니고 나서 피곤함을 느끼지만 울 신랑은 건강한 사람의 반정도 일을 하고도 녹초가 되 버리거든요. 그리고 어렸을적 높은곳에서 떨어지며 뇌에 충격을 받은 휴유증인지 다른 사람보다 머리 회전이나 머리를 쓰는 쪽으로 좀 힘들어 합니다. 요즘 일하는곳도 문서 작업이나 사무쪽 일을 병행 해야 해서 많이 버거워 하더군요 그리고 자기보다 나이어린 윗 상사분에게 한소리 듣거나 눈치 보기도 해야 하는 부담감에 자주 위축되고 하는지 자기는 손으로 단순하게 기계같은걸 만지고 수리하고 그러는 일이 적성에 맞는데 어떻게 하다가 이런쪽의 일을 하게 되었나 하면서 괜히 저한테 투덜 거리기도 하고 힘들다고 하소연도 하네요 그래서 요즘 신랑 기 살려주기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답니다. 평소에도 제가 신랑이 기운없어 하거나 힘들어 하면 자주 살펴보고 기 살려주려고 노력을 하고요 그럼 제가 나름대로 실천하고 있는 남편 기 살려주기에 대해 글 올려보겠습니다~ ***************♡★ 가정의 기둥인 신랑 기 살려주기 프로젝트 ★♡***************** 1. 책을 읽거나 인터넷에서 멋진 말이 있으면 기억해 뒀다가 문자로 보내주거나 종종 집에서 당신을 생각하고 있는 아내가 있다는걸 느끼게끔 사랑을 담아서 문자를 보내지요. 예를 들어 이런 문자를 보냅니다. [하늘에게는 별이 소중하고 땅에게는 꽃이 소중하듯이 저에게는 지금 이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소중합니다] [자기~오늘 저녁 자기가 좋아하는 된장찌게 맛있게 끓여 놓을테니 힘들어도 기운내시고, 있다가 퇴근 하면 봐요~ 당신의 사랑스런 이쁜이가^^*] 이렇게 문자로 애정 표현을 하는데 싫어할 남편이 어디있을까요? 무뚝뚝한 남자라도 아내가 이렇게 애정어린 마음을 담아서 표현한다면 말로 표현은 안 하더라도 속으론 좋아하고 왠지 모를 기가 솟지 않을까요? ***************** 2. 저는 건강이 좋지 않은 신랑을 위해 애교를 많이 떱니다. 그리고 신랑을 재미있게 해주고 자주 웃도록 하지요. 신랑이 세수하거나 샤워했을때 수건이 욕실에 없다면... 신랑이 다 씻었을때쯤 수건을 팔에 걸고 문앞에 서서 대기 하고 있다가 허리를 굽히고 호텔에서 서비스 하는 마냥... "수건 대령했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그려면 신랑이 재미있어 하면서 신랑도 고개를 숙이고 수건을 건네 받죠. 만약 아침에 이런 서비스를 제공 하면 신랑은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을 하게 됩니다. (울 신랑이 그렇거든요) ***************** 3. TV나 인터넷 신문 등을 보다가 어떤 음식이나 먹거리가 건강에 좋다. 라고 나오면 그걸 체크해 놓고 신랑에게 챙겨 먹입니다. 넉넉한 형편이 아니라서 몸에 좋은 비싼것은 많이 챙겨 주고 싶지은 마음이지만, 우리가 흔히 접할수 있는 식품이 몸에 좋다는걸 알았을 경우 신랑에게 챙겨 주면서 이것이 어디에 좋다 라고 설명해 준후 먹으라고 권합니다. 그러면 아내가 내 건강을 이렇게 생각해 주는구나 느끼고 더 고마운 마음으로 먹게 되는거 같고요. 기분도 업~되겠지요^^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이라는 말을 TV와 인터넷으로 보고 사과 한 박스를 사서 아침마다 정성어린 마음을 담아 예쁘게 깍아서 갔다 주면서 "사과 대령이예요~ 몸에 좋은 사과 드시고 오늘 하루도 활기차게 화이팅요~" 한마디씩 해주면 신랑은 빙그레 웃으면서 "고맙습니다. 잘 먹을게요." 라고 응수합니다. ^^ 저희 신랑이 변비가 있었는데 한 두달정도 사과를 아침마다 챙겨 줬더니 변비가 좋아졌고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던 시간이 많이 줄었답니다^^* ********************** 4. 시부모님께 자주 찾아뵙고 딸처럼 살갑게 대합니다. 그리고 시누들과도 문자로 연락을 자주 하고요. 세상에 어느 남편이 자기쪽 가족과 아내가 잘 지내는걸 좋아 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저는 시어머님께 애교도 떨고, 시아버님께도 살갑게 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지요. 예를 들면 시아버님은 어려워서 며느님들이 말 붙이기도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물론 저도 그랬거든요. 그런데 시아버님은 어른이시고 먼저 며느리에게 살갑게 하기가 어려운 위치시잖아요.. 그래서 제가 노력해야겠다고 마음 먹은후 조금씩 노력하다 보니 노하우라고 해야 하나요? 그런게 생기더군요. 아버님께서 약주를 좋아 하시는데 식사때 한잔 하실경우 술만 따라드리는게 아니라 술을 드실때 안주를 직접 집어서 입에 넣어 드리죠. 처음엔 아버님께서 좀 어색해 하시더니 제가 자주 그렇게 해드리니까 이젠 막내 며느리인 제가 살갑게 대하는게 좋으신지 잘 받아 드신답니다^^ 어머님께도 가끔 저를 아껴 주시거나 먹을것을 챙겨서 주실때 감사하단 인사만 간단히 하고 마는게 아니고 어머님 잘 먹을게요 하면서 포옹도 해드리거든요 그런 모습을 신랑이 보면 흐뭇해 하더라고요. 저의 이런 작은 노력으로 신랑이 기분 좋아지고 기도 으쓱으쓱 생기지 않을까요?^^ 5. 메모를 자주 씁니다 친정에 가거나 하루정도 집을 비워야 하는 일이 생길때 애정어린 마음을 담아서 메모를 꼭 남기고 가지요 전에 친정에 몇일 다니러 갈때 냉장고에다 메모를 정성스럽게 남겨두고 갔더니 퇴근후에 그걸 읽어보고 감동했는지 메모 다 읽고 밥먹었다고 하면서 좋아 하더군요 밥통에도 메모를 남겨서 [내일 아침 드시고 나면 전기 콘센트를 꼭 빼두세요. 너무 오래 꽂아두면 밥에 냄새가 나고 맛이 없어요.사랑합니다~ 빨리 다녀와서 따뜻하고 맛있는밥 해줄게요^^*] 요즘은 도시락을 싸주는데 종종 도시락에 짧게 메모를 넣어 주니 도시락 먹으려고 열었다가 메모를 보고 기분 좋게 먹었다고 하면서 퇴근해서 꼭 한마디 해주더군요 계란 프라이를 하나 밥 위에 올려줄때도 동그랗고 예쁜 모양으로 프라이해서 넣어주려고 하지요 그런데 얼마전에 계란 프라이 예쁘게 하는 비법을 TV에서 보았답니다. 양파를 가로로 잘라서 링 모양이 되면 그중에 가장 큰걸 하나 프라이팬에 넣고 계란 깨트린걸 그 안에다가 쏟아 놓으면 아주 동그랗고 예쁜 프라이가 만들어 집니다. 보기 좋은 음식이 맛도 더 좋겠지요~ ^^ 신랑이 계란 프라이 하나에도 정성을 담아서 해주는걸 보면 기가 팍팍 솟아 오르겠지요^^* 사람들은 말하죠. 남자들은 결혼하면 변한다. 하지만 여자도 결혼하면 변하는건 마찬가지 같아요. 남자만 탓할것이 아니라 나 자신도 남편이 변한것 처럼 나도 변하지 않았나 뒤돌아 보고 검은머리 파뿌리 될때까지 같이 살기로 다짐한 사이니 결혼해서도 항상 매일같이 서로 애정을 담아 마음을 표현하고 보여주고 하면 행복한 가정이 될거같고 남편의 기도 항상 살려주는 1석 2조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미력하나마 이렇게 글로 표현해 봅니다. 저도 아직은 많은것이 부족해서 신랑에게 내조를 잘 하는건 아니지만 이런 부족한 면도 신랑이 이해해 주고 가끔씩 저에게 그러네요 "나는 당신 없으면 못살아." 남편의 이 한마디에 저도 기분이 으쓱해 지고 기분이 좋더군요. 그래서 저도 "저도 당신없으면 못살아요." 맞장구 칩니다 ^^ 우리 부부 너무 닭살같죠? 사실 신랑은 저 만나기 전엔 참 무뚝뚝하고 고지식 했는데 저를 만나고 많이 변했다고 시누들이 이야길 하더라구요. 신랑도 저 만나고 변했다고 자기 입으로 그렇게 말하구요. 남편은 여자 하기 나름이란말.....제 경험으로 볼때 맞는거 같습니다^^ 남편 기 살려주기 프로젝트 저 나름대로 실행하고 있는것이고 아직 안 쓴것도 있지만 글이 너무 길어 지는거 같아서 이쯤에서 마치려고 합니다. 한 가정의 기둥이고, 대한민국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우리 남편 분들을 위해 현명하고 지혜로운 아내들이 열심히 남편을 내조 하면서 모두 모두 행복한 가정 만들어 갑시다~^^ 대한민국 아내분들 화이팅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