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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이 기 살리는 건 이게 최고~^^


BY swn0114 2007-04-04

신랑과 전 연애결혼을 했고 사내 커플이였기 때문에 하루종일 붙어 있는 시간이 많았어요. 연애할때부터 그 사람의 장단점을 알고 성격을 알았기 때문에 남편의 기를 살리는 방법도 아주 빠르게 쉽게 알게 되었지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제일 중요한건 부부 서로가 같이 노력하고 사랑해야 와이프가 남편의 기를 남편이 와이프의 기를 살려줄수 있다는 사실.. 일단 하루의 일과부터 지켜보자면 전 늦게 자고 아무리 피곤해도 신랑을 아침에 깨워주고 씻는동안 야채즙을 준비해요. 그리고 대문을 열고 나갈때 잊지 않고 뽀뽀를 해주고 모습이 보이지 않을때까지 손을 흔들어주거든요.^^ 퇴근 후에도 늘 문은 내가 열어줬고 늘 수고했단 말도 잊지 않고 해줍니다. 그런 작은 것에서 부터 신랑의 기를 살려주죠. 회사에 가면 늘 자랑을 하고 동료들은 부러워서 난리랍니다. 그리고 전 칭찬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신랑이 난 이래서 못해 난 왜 이러냐 하면 같이 맞장구를 치기 보단 우리 자기가 어때서?라든지 자기는 잘할수 있을거란 말로 위로를 합니다. 4년 결혼생활동안 한번도 신랑에게 따져묻거나 비난하지 않았던 것도 싸움 자체를 싫어하는 제 성격탓일수도 있지만 전 신랑이 언제나 당당하고 적극적인 사람이 되어주길 바래서 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답니다. 돈을 작게 벌어오고 무능력할지라도... 칭찬과 관심, 사랑, 격려와 위로의 적절한 조화가 우리 신랑의 기를 살려주는 최고의 방법이란걸 살아가면서 느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