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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따뜻한 말한마디와 격려가 최고죠


BY tots02 2007-04-05

신랑의 기를 팍팍 살리는 비법이라... 뭐가 있을까요? 저는 립서비스에 굉장히 약하지만 남편 칭찬은 자주 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자영업이라 수입이 들쑥날쑥하지만 수입이 짭짤할땐 ''우와 대단한데'' 하면서 많이 오버를 합니다 가끔 영 수입이 시원찮으면 남편이 먼저 선수를 치면서 ''이번달엔 얼마 안되네'' 하면 저는 또 ''그 정도면 많이 했네 얼마나 더 벌려고?'' 하면서 너스레를 떨어요 남편들은 월급이나 수입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무조건 잘했다 수고했다 해줘야 돼요 그리고 애들 옷이나 하다못해 양발 한 켤레를 사 줘도 ''아빠 고맙습니다''하고 인사하라고 시킵니다 그러면 남편은 참 흐뭇해 하더군요 회식이나 모임이 있으면 꼭 휴대폰으로 연락을 합니다 한번도 빠짐없이.... 몇시간 동안 연락한번 없으면 집에서 신경도 안쓰나 관심도 없나 생각할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아내에게 애들에게 사랑받는 가장임을 인식시켜 주기 위해서죠 그리고 친정에 가면 절대 남편험담 안해요 내가 내 남편 욕하면 제 얼굴에 침밷기 잖아요 항상 좋은 이미지를 연출? 시키기 위해 착한 사위로 가장을 시키죠 저녁때마다 피로회복제 챙겨주기 다리 주물러 주기 잘생겼다 칭찬해주기 체력?이 좋다 자존심띄워주기 돈 많이 번다면서 한턱쏘라고 기분업 시켜주기 기타등등 남편의 기는 역시 아내가 현명하게 살려 줘야겠죠? 일하랴 사람들이랑 유대관계 형성하랴 얼마나 힘들겠어요 남편들! 마누라랑 아이들이랑 자기 하나 믿고 의지한다는 생각에 얼마나 심적 부담이 크죠? 가끔은 아내에게 투정도 부려보고 어린양도 해 보세요 아내들이 토닥토닥 잘 어루만져 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