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나라 남편들,,참 기를 못펴고 삽니다. 특히,, 아내 앞에선 氣 죽어 버린다는,, 것이 요즘 우리나라 남편의 현실이기도 하죠. 그런 이야기 듣게될때마다, 저를 돌아보게 되더군요. 내 남편이 어디나가서 氣 죽는것은 아닌지, 또 제가 그냥 흐르듯 한 이야기속에서 상처받는것은 아닌지. 제 남편은 지금. 20대의 혈기왕성함을 보이는것도 아니고 30대의 패기도 한풀 꺽이고. 이제 40대를 바라보고있답니다. 그런 남편의 어깨를 보면 그 어깨를 한번 보둠어 주고 싶은 것이 아내의 마음이더라구요. 그래서 전 이렇게 남편의 기를 살려줘요. 1)기본적인것은 지켜주세요. 남편이 내미는 얇은 월급봉투,, 두손으로 받으시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해주세요. 줘도 줘도 모자른것이 돈이 아닌가해요^^ 특히,,월급날이면 왜 이렇게 나갈곳이 훤히 보이는지,,^^ 저보다 샘이 빠른 남편은 그 모습이 보이지 않겠어요.. 하지만 전 월급날 만큼이라도 남편의 얇은 월급봉투를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봉투처럼 받아요^^ 그리고,,꼭 잊지않는 말이 있죠. "고생했어요,잘 쓸께요..고마워요." 무슨 말을 들으려고 한 말은 아니예요. 결혼하고,, 7년동안 늘 월급을 받을때마다 남편에게 해주던 말이였죠. 어느날은 남편이 제게 말을 하더라구요.. 그렇게 말이라도 따뜻하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구요... 부부간에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하는 부분이랍니다, 2) 월급은 꼭 남편에게 찾도록 부탁해요. 한때는 제가 직접 남편의 월급을 찾았어요. 남편이 직접 들고오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계좌이체를 시키면 수수료가 붙어서 아깝더라구요. 그런데,, 생각해보니,,돈 몇백원에,,남편의 氣 가 꺽이겠다,,하고 생각이 들었어요. 한달동안 열심히 일해서 벌어다준 돈이잖아요. 생색...이라고 말하긴 뭐하지만,, 월급날만큼은 남편의 어깨가 으쓱~~하게 해주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남편에게 조금 번거롭지만 제 통장에 계좌 이체를 부탁했어요. 아니면 남편이 쉬는 날에 월급이 나오면 함께 가서 직접 찾아달라고 부탁했구요.. 남편의 얼굴에 웃음이 번지더군요. 그때 생각했죠,, 아,, 내가 잘 한 행동이구나,, 저렇게 좋아하는데,,^^ 말 한마디에 천냥빚 값는다고 했던가요..? 부인의 따뜻한 말 한마디와 속 깊은 배려에,,남편의 氣 가 살아난답니다. 집안에서 氣 펴고 사는 남자들이 사회생활하면서 氣 죽지 않을수 있죠^^ (아..그리구요.. 맛있는 저녁식사도 잊지 마세요^^) 사랑하는 우리 남편. 저녁때 당신이 좋아하는 생태찌게 끓여줄께요~~ 대한 민국 남자들이 氣 펴고 사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