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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보다 남편을 먼저 보살피자~


BY dudcns73 2007-04-09

언제부턴가 남편이 아닌 아이들 위주로 돌아가는 생활에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마음만 그럴뿐 여전히 아이들이 제 눈앞에 먼저 떠올랐고 남편은 항상 나중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이러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쩔땐 아이들 공부 봐준다고 배고프다는 남편을 기다리게 한적도 있거든요..하루종일 일하다 들어왔는데 아내에게서 이 말을 들었으니 오죽 속상했을까요~ 남편이 제게 이메일 한통을 보내왔더라구요.. 아이들 키우느라 얼마나 힘들겠냐에서 좀더 풍족하게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까지..읽고 나서 울컥하는데 정말 정말 미안했습니다. 지금은요? 물론 남편을 위주로 하려고 많이 애쓴답니다. 아이들과 저만의 시간에 남편도 동참시키구요..아이들 앞에서 아빠기를 팍팍 살려주고 있답니다.아이들에게 아빠의 노고가 얼마나 큰지,우리 가족을 위해 얼마나 애쓰시는지 늘 이야기 하구요~ 남편을 위해 영양제도 마련해서 식사시간에 싹 내놓습니다. 달라진 대우에 남편도 싫지 않은 듯 마다않고 즐겁게 받아들입니다. 얼마전에 아이들 영양제를 사면서 샘플로 받은 풀무원의 동충하초를 남편에게 주었는데 잘 먹더라구요~마침 좋은 기회가 생겨서 어쩜 선물로 받을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에 덥석 참가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