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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할 수 있는 한 소신껏 최선을 다합니다.


BY brose0527 2007-04-09

저희부부는 이제 결혼한지 6개월째에 접어듭니다. 한직장에서 상사와 직원으로 만나 3년의 연애끝에 결혼을해서인지 서로 막말하는 경우도 많았고 항상 함께이다보니 서로의 중요함을 그리 크게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마냥 함께일것만 같은.. 결혼후 경제적인면을 생각하다보니 남편은 돈을따라 더 좋은 직장으로 옮겼고 저는 몇개월 더 다니다가 이제 소중한 생명의 엄마가 되기위해 직장을 그만두었습니다. 역시 돈이 커지면 그만큼 몸도 고되기 마련인가 봅니다. 옮긴 직장에서 남편은 밤 12시 이전에 퇴근을 하는일은 거의 없었고 일요일도 회사를 나가야해서 몇달만에 녹초가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집안일만 하다보니 이제 경제에 대해 눈이 뜨여지고 아끼고 아껴야만 잘 살수 있다는 경제관념이 생기게 되었죠.. 항상 붙어만 있다가 떨어져지내서인가요.. 저희는 서로의 소중함에 서로가 측은하고 안타까워 말도 조심하고 서로를 더욱 위하고 있습니다. 제가 남편 기살리기위해서 어떻게 하냐구요.. ♥예전의 외식 위주였던 식습관이 이제는 집에서 천연조미료와 웰빙 식단으로 입맛을 바꿔가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천연조미료 만드는 방법을 익히고 맛있는 음식과 건강에 좋다는 음식을 장을 봐와서 열심히 만들고 기다립니다. 몇시에 들어오건 상관없습니다.. 놀다가 들어오는것이 아니잖아요.. 기다렸다 맛있게 먹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남편의 회사 직원들과 간단한 간식거리라도 되도록 음식을 싸줍니다.☞김밥을 싸줄때는 김치김밥,참치김밥,치즈김밥,누드김밥..등 다양하게 먹기도 좋고 보기도 좋게 싸주구요.. 집에 케잌이라도 생기면 케잌을 먹기 좋게 싸주고.. 잡채를 하게되면 손큰 아줌마로 변신해서 많이 해서 나눠줍니다..과일도 꼭 곁들여 보내죠.. 매일은 안되고 가끔가다 싸서 보내면 회사 다녀온 남편은 빈통을 주며 기분 좋아합니다. ♥회사에서 잦은 술자리가 있기에 늦게 들어올 경우가 많습니다. ☞묵묵히 기다립니다..먹고 살기위해 가기 싫어하는 남편 마음을 아는데 제가 계속 전화해서 잔소리 하면 그사람 입장도 그렇고 주위분들도 저희 남편을 어떻게 보겠어요.. 단.. 전 들어올때까지 기다렸다가 함께 잠듭니다. 그렇게라도 해야 남편 얼굴 한번 더 볼 수 있잖아요. ♥항상 웃는 얼굴로 많은 대화를 합니다. ☞웃는 얼굴을 보면 그나마 회사에서의 힘들고 짜증났던 일이 녹지 않을까요..(저만의 생각은 아니겠죠..ㅋㅋ) 이러쿵저러쿵 말도 많이 합니다.말하기 힘들어하면 저혼자 열심히 말하죠.. 각박한 세상과는 틀린 세상을 보여줘야하니까요.. ♥보이차를 담은 보온병과 아침에 배즙 ☞아직은 저희집에서 남편을 위해 보약을 해줄 형편이 되지않아 친정에서 해주신 배즙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한잔 주고 보이차를 담은 따뜻한 보온병을 들려서 회사에 출근하게합니다. 알뜰살뜰 살림해서 우리신랑 몸에 좋은 보약 꼭 해먹일겁니다.. 남편의 기를 살린다는것은 자신의 소신에 맞도록 그사람을 진정으로 위하고 그사람 위주로 모든것을 생각하는 사랑이 있다면 거창하고 비싼것이 아니어도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집에서 두다리 쫙 뻗을수 있도록 몸과 마음이 편하고 행복하다면 그것이 곧 사회에서의 남편이 기가 팍팍 살 수 있는 원동력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