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어렵고 힘들게 만나 오기를 2년,,정말 결혼까지 할수 있을까 했었는데 진짜로 꼬옥 일년전인 지난해 꽃향기 가득한 봄.. 믿기지않는 결혼을 했다.많은 친구와 동료들앞에서 약속한대로 아직 싸우지않고 큰 말썽없이 지낸온지 11달하고 24일째.. 막상 결혼을 하고보니 남의 일같던 출산이라던가 육아도 생각하게되고 편한 맘으로 지내고있지만 그래도 주위서는 늦은 만큼 2세소식을 묻곤 한다.... 정말 편안한 맘으로 서로의 인연을 기다리고 있다 착하고 성실하다보니 늦은 나이까지 연로한 부모와 어린 동생까지 부양하느라 일만 하느라 늦게 서로들 만났는데 너무 열심히 일하고 1시간도 넘는 출퇴근을 불만없이 잘 견뎌내는 멋진 신랑을 때때로 생각하자면 마음이 뿌듯하며 퇴근후 만날 맘에 벅찬 느낌마저 함께 한다 정말이지 행복하고 살뜰한 가정을 만들고싶다 간혹 감기를 앓다보면 일주일넘게 고생하느라 약먹기도 수월치않을 텐데 꿋꿋하게 챙겨가며 책임감을 보여주어서 지난일년이 든든했다 앞으로도 서로 건강하게 기다려요...2세까지 포함한 더 행복한 가족을 만들떄까지..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