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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음식과 환경이 아이의 머리를 망친다.


BY 세모네모 2007-05-02

“우리 몸에는 인슐린이라는 신기한 물질이 있단다. 몸에서 저절로 만들어지는데 공부하거나 활동할 때 꼭 필요한 호르몬이지. 이 호르몬에 문제가 생기면 당뇨병이나 중풍 같은 무서운 병에 걸린단다. 뚱뚱해지거나 암의 원인이 될 수도 있고. 그런데 이 인슐린은 설탕을 싫어해. 설탕이 많으면 그걸 치워버리려고 하는데, 설탕이 한꺼번에 몸에 들어오면 치우느라 무진 애를 써야겠지? 자꾸 그러면 인슐린이 지쳐버리게 돼. 게다가 인슐린은 참을성이 없거든. 인슐린이 지쳐버리면 아까 얘기한 무서운 병에 걸리는 거야. 냉장고에 들어 있는 과자를 다 없애버린 이유는 과자에 설탕이 무진장 많이 들어 있어서야. 해로운 기름도 많이 들어 있어. 이런 기름을 먹으면 우리 몸의 세포가 약해지거든. 또 과자에는 맛과 향을 내는 화학물질이 들어 있어. 원래 사람이 먹으면 안 되는 건데, 이런 물질이 수십, 수백 가지씩 우리 몸에 들어간다는 걸 상상해봐. 과학자들은 그러면 뇌 활동에도 지장을 준데.”  


▶ 스위트마니아


16년 동안 국내 유명 과자회사의 신제품개발팀과 구매팀에서 일하며 심한 무기력증에 시달리던 안병수씨는 담배를 끊고 꾸준히 조깅도 해 봤지만 피곤함과 무력감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서너해가 흐르고, 무력증에 시달리던 어느 날, 일본 파견근무 시절 교류했던 야마시타 제과사장이 잘 나가던 슈크림회사를 접으며 준 일본의 심리학자 오사와 히로시 교수의 [식원성증후군]이라는 책이 생각나 찾아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청소년 문제 전문가인 오사와 히로시 교수는 1970년대 중반 이후 중·고등학생들의 교내 폭력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한 이유를 식생활에서 찾아, 이를 토대로 심리영양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을 개척했는데, 각종 연구와 상담사례, 당사자들의 수기 등이 실린 책에는 ‘설마’했던 일들이 있었습니다.  


한 여학생은 “제 남동생은 중학교 때부터 말썽을 부리기 시작했어요. 어릴 때부터 작은 일에도 화를 냈고 성질이 나면 물불 안 가렸어요. 타고난 성미 탓이려니 했는데 그 애가 어릴 때부터 유난히 단것을 많이 먹었던 게 마음에 걸렸지요. 세살 때까지는 거의 사탕을 입에 물고 살았고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는 인스턴트식품과 주스를 즐겼어요….”


안병수씨는 과자회사를 그만두고 스위트마니아인 가족들에게 과자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결국 자신과 가족들의 건강을 되찾은 뒤,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국일미디어 이라는 책을 펴냈습니다. 


과자하면 문제되는 것이 트랜스지방과 색소인 타르, 표백제, 방부제, 팽창제, 조미료, 향료 입니다. 요즈음 페스트후드나 제과업체들이 올리브유나 천연색소 등으로 대체하고 있지만 이 역시 안전한지에 대한 검증은 자신 없다고 합니다. 


▶ ADHD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요즈음 사소한 일을 참지 못하고 짜증내며 분노를 터뜨리고 집중력이 약하고 산만하며, 이유 없이 폭언을 하고 난폭한 행동을 하는 아이들도 많아졌습니다. 타일러도 야단쳐도 잠시 그때뿐 고쳐지지 않으며 ‘교사는 아이를 잘 못 다뤄서 그런가?’, ‘부모는 애정이 부족해서 그런가?’ 라며 의문만 커지게 됩니다.  


미국은 부시도 ADHD이지만, 과잉행동장애 아이들이 40%를 넘으며 우리나라도 30%나 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왜 이렇게 된 것일까?


오사와 히로시 교수는 인공적인 식생활이 원인이라고 봅니다.


그는 [먹고 싶은 대로 먹인 음식이 당신 아이의 머리를 망친다 홍성민 옮김. 황금부엉이]라는 책에서 군것질,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의 섭취가 머리에 미치는 섬뜩한 폐해를 말합니다.


또 부모로부터 정신적 불안정, 과격한 품성이나 ADHD 요인이 유전되며, 잘못된 음식물섭취, 음주, 흡연 등이 임신 중의 태아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특히 ADHD원인으로 임신 출산 혹은 영유아기 때의 뇌 감염, 뇌 손상, 중금속 중독, 식품첨가제 중독 등이 거론됩니다. 또한 ADHD 아동의 약 30%에서 부모 역시 ADHD일 가능성이 높아 유전도 한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ADHD는 집중력, 기억, 학습, 자기통제, 동기부여 등을 총괄하는, 즉 뇌의 실행기능을 담당하는 전두엽 부위의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신경전달물질 분비가 부족해서 생기는데, 지능에 문제는 없지만, 침착성이 없고, 사람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을 수 없는 등의 특징을 보이는 발달 장애입니다.


명확한 것은 아니지만, 남아에게 있어서 발병률이 여아의 8배인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성 염색체의 X 염색체에 원인이 있다고 생각되며, ADHD아이는 보통 아이들에 비해 전체적인 뇌의 크기가 평균 3~4%가 작고, 전두엽, 대뇌기저핵, 소뇌 등 뇌의 핵심구조도 작다고 합니다. 


ADHD는 야단을 치거나 벌을 주고 회초리로 행동통제만 하려고 할 경우 효과도 없을뿐더러 오히려 대인 관계만 나빠져 반항적이거나 매사에 자신 없고 주눅 든 아이가 되므로 의학적인 치료법으로 접근해야합니다.


ADHD는 크게,
1.거칠고 반항적인 아이,
2.학습장애가 있는 아이,
3.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증상을 보이는 자신감을 상실한 아이와
4.그렇지 않은 아이로 구분하여 아이가 갖고 있는 증상에 맞는 치료법을 ‘맞춤’식으로 찾아야 합니다. 


ADHD 치료법은 매우 다양한데, 의사 처방에 따른 집중력 강화를 돕는 약물치료가 기본이며 약물치료만 해도 80% 이상에서 치료 효과가 나타납니다.


그외에 감정 표현 놀이를 통해 아이에 내재된 감정을 적절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해법을 찾아보는 놀이치료, 긍정적인 보상을 위주로 바람직한 행동을 늘리고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줄이는 행동치료, 또래집단 속에서 적절히 공격성과 충동성을 조절하며 사회적응 능력을 키우는 사회기술 훈련, 뒤쳐진 학습능력을 증진시키는 학습치료 등도 있습니다.


특히 행동치료와 학습치료는 부모와 교사의 일관된 교육태도와 긴밀한 협조가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각 병원이나 지역 소아청소년정신보건센터 등에서 ADHD 아동에 대한 부모·교사교육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교육프로그램들에서는 ADHD 아동과 대화하는 법, 칭찬하는 법, 지지하는 법 등을 배웁니다. * ADHD 정보사이트
www.adhd.or.kr  


▶ 아토피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공부하거나 운동중에도 벌겋게 긁어대는 아이들을 보면 측은하기 짝이 없습니다.


아토피의 원인은 불명확하지만 대충 음식물과 환경과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하는데 제가 관찰한 바로는 군것질을 하는 경우 상당히 악화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주관적 경험이지만 비만과 ADHD와 아토피, 천식이 있는 아이들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빠짐없이 방과후, 매일저녘 1시간 이상씩 축구를 하면서 부모님의 협조로 인스턴트식품과 짜고 단 음식을 줄였더니 1년 이내에 대부분 증상이 없어지거나 학습집중력이 높아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축구가 늘어 잠실까지 가서 전국 96개팀 중, 8강까지 가기도 했습니다. 
아토피는 원인이 중요하므로 다음 내용을 펌 했으니 참고바랍니다. 

1. 환경의 오염 : APT의 포름알데히드는 치명적으로 아토피 원인이 되었습니다. 또 자동차의 휘발유 등과 등, 경유의 산화로 인해 발생하는 ‘NOx’계의 진소 산화물은 사람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타이어가 타는 경우 나오는 질소 산화물은 암을 일으키는 독성 이 매우 강한 화합물입니다. 공기 좋고 물 맑은 곳으로 주거지를 옮기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생활의 터전과 불편함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오존층의 파괴로 인한 자외선 : 환경의 오염으로 특히, 에어컨의 냉매로 사용되는 프레온가스는 지구 오존층을 파괴시키는 물질입니다. 몇 천년 전 보다 지표에 내리 쬐는 자외선의 양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증가되었습니다. 오존층의 파괴 때문이지요. 다량의 자외선을 쬐게 되면 활성산소를 만들게 되고, 아토피 환자들에게는 활성산소를 조절하는 기능이 적기 때문에 이 다량의 활성산소가 몸을 파괴하게 됩니다.  


3. 온도의 급격한 변화 : 추운 겨울 집안의 온도를 너무 올리면 가려워할 수 있습니다. 자기 전에 너무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는 것도 피부 근처의 모세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에 가려움을 유발해서 잠을 못 자게 할 수 있습니다.  


4. 건조한 공기 : 집안의 공기가 너무 건조하면 피부의 건조함을 가중시켜 가려움을 유발 시킬 수 있습니다.그렇다고 가습기를 너무 틀면, 습하고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게 되고, 이는 집먼지 진드기의 가장 좋아하는 환경을 조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나친 가습기의 사용보다는 물에 젖은 수건을 걸어 놓는다거나, 더운 물 한 바가지를 저녁에 머리맡에 두는 것이 좋을 것 입니다. 


5. 동물성 섬유, 합성 옷감 : 나일론계 합성 옷감이나, 동물성 섬유의 경우 아토피를 더욱 악화 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공기가 통하지 못할 정도로 몸에 꼭 맞는 옷은 피해야 하며, 옷감은 세탁 후에 햇볕에 말려 소독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6. 자주하는 목욕 : 목욕은 하루에 1회 이상 하는 것을 왠만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을 자주하면 피부 보호층이 파괴되어 더욱 건조해 지게 되고, 건조해지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 주시는 것이 좋긴하지만,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보습제가 안 맞는 경우 사용하지 마세요. 또, 이태리 타월은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피부 보호막을 싹 날려 버리게 됩니다. 비누 역시 보습기능이 좋은 순한 비누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7. 땀 : 땀 성분의 대부분인 소금기의 짠 성분이 피부에 남아 있으면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땀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으며, 땀을 증발하면서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땀을 제거하기 위해 샤워를 할때 비누사용 보다는 그냥 물로만 샤워를 해주는 것이 피부의 가려움을 막을 수 있습니다.  


8. 집 먼지 진드기 : 집안 곳곳에서 살고 있는 집 먼지 진드기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든 크기로 보통 침구류나 카페트에 수십만에서 수백만의 숫자를 이루며 살고 있습니다. 얘네들은 사람으로부터 떨어져나온 각질 조각을 먹고 살며, 이 집 먼지 진드기의 시신과 배설물을 사람이 코로 흡입했을때 알러지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집 먼지 진드기를 방지하려면, 침구류를 삶거나 세탁후 햇볕에 말리거나, 집 안 기온을 자주 낮추어 주고 습도를 낮추면 없애거나 줄일 수 있습니다.


9. 알러지 유발식품 : 일반적으로 계란, 닭고기, 동물성 기름, 유제품( 우유, 치즈, 요구르트등…)등의 경우가 알러지를 일으키는 주 유발 식품입니다. 물론 개인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임산부의 경우 위의 섭취를 삼가는 것이 알러지를 가진 아이를 낳을 확률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갓 태어난 아이역시 초유 및 모유를 되도록 오래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어려서 빨리 분유와 우유를 섭취한 경우 알러지를 앓는 확률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10. 스트레스
: 스트레스는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아주 중요한 원인입니다. 아토피 아이들을 보면 성격이 예민한 경우가 대단히 많습니다. 또한, 아토피로 인한 증상들이 스트레스를 만들어서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면, 흉해진 외모 때문에 친구들 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고, 가려워서 밤에 잠을 못 자서 전신이 피곤할 경우에는 스트레스를 더욱 가중시켜서 아토피가 더욱 악화됩니다. 그러나 스트레스는 어린이들보다 성인들에게서 가장 흔한 아토피 발생 원인이 됩니다.

특히 수험생과 일을 몰아서 밤새워하는 직업군(설계사, 컴퓨터 프로그래머, 웹디자이너 등)에서 흔히 가장 중요한 악화 요인이 됩니다. 특히 수험생의 경우는 다른 요인이 아무리 잘 관리 된다 하더라도 증상이 어느정도 이상 회복되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험생은 현재의 상황이 어렵더라도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마음의 평온을 찾는 것이 필요하고, 직업상 밤새워하는 직업군들의 경우 자신들의 작업스케줄을 잘 관리해서 마감일에 닥쳐서 일을 밤새워하는 일을 없애야 합니다.  


11. 수면 부족 : 수면시간의 관리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주로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의 환자들의 경우에 수면시간의 부족은 아토피 발생의 큰 원인 이 됩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대학생까지의 경우 컴퓨터 게임으로 인해서 새벽에 자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해야 합니다.

고3이나 재수생의 경우, 너무 잠을 줄이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직장인의 경우 일을 몰아서 자주 밤샘을 하는 일을 피해야 합니다. 직업의 특성상, 일이 불규칙적으로 늘어나고, 늘어난 일을 어느 기한까지 마쳐야 되며, 또한 그 일이 주로 머리를 짜내야 되는 작업인 경우가 많아서 흔히 마감하는 전날에 밤을 새워서 일을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아토피가 극히 악화됩니다. 반드시 작업계획을 짜서 밤을 새우는 일이 없이 평소의 수면시간 (적어도 12시 이전)에 잠을 자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낮잠도 되도록이면 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0분정도의 잠은 일의 능률을 높인다고는 하지만, 아토피 환자의 특성상, 밤에 가려운 경우 가 많아서, 웬만큼 잠이 쏟아지지 않으면 잠이 잘 오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낮잠을 자지 않는 것이 좋고, 낮에 운동을 하는 것도 밤에 잠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커피나 녹차등의 카페인 음료를 먹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천식과 비염


최근 알레르기성 천식과 비염 환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가을철만 되면 내과와 이비인후과는 바빠집니다. 천식과 비염은 당뇨병과 고혈압처럼 평생 관리하는 질환이며 잘 관리하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1. 알레르기성 천식 : 천식은 환기시설에 대한 인식이 낮은 우리사회의 교실, APT, 지하철 등의 밀폐된 공간에서 더 심해집니다. 천식으로 학교를 보내지 않는 부모님도 계시더군요.

숨길(기관지)이 좁아지면서 숨이 차고 숨소리가 거칠어지며 심한 기침을 하는 질환. 기관지 점막이 찬 공기나 자극적인 냄새, 담배연기, 매연 등에 노출됐을 때 알레르기 염증 반응을 일으켜 생깁니다. 국내 천식 환자는 확산일로에 있습니다.

서울대병원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어린이 환자는 80년 인구의 5.6%에서 97년 14.5%로 3배 정도 증가했습니다. 성인 환자도 나이가 들수록 늘어 60대 이상의 노인은 11.8%에 이릅니다. 치료법은 증상에 따라 다양합니다.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면서 예방법은 찬 공기 등 알레르기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요인을 피하는 것. 기관지 확장제나 항염증제를 이용한 약물요법이나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조금씩 투여해 체질을 개선하는 면역요법 등도 사용됩니다.

요즘 치료 경향은 증세가 나타났을 때 약을 쓰는 게 아니라 평소부터 소량의 약물을 이용해 염증 반응을 '원천 봉쇄'하는 것이다.

임신부라고 무조건 약을 피하는 것도 위험천만한 일. 자신은 물론 태아에게도 저산소증 현상이 일어나 뇌성마비 등의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임신부가 사용해도 안전한 약이 많이 나와있기 때문에 전문의 처방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2. 알레르기성 비염 : 인테리어만 신경쓰고 집안 청소나 침대시트 관리에 소홀한 부모의 자녀들이 겪는 가정의 환경이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하며 아이들의 집중력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코 안이 가려우면서 재채기를 하고 맑은 콧물이 쉴 새 없이 나오다가 코가 막혀 숨이 답답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눈이나 목안이 가렵고 눈물이 나며 머리가 아프고 냄새를 못 맡을 때도 있습니다.

의료계는 인구의 20% 정도가 알레르기성 비염 또는 이와 관련된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며 환자 수는 더욱 늘 것으로 전망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크게
△특정 계절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알러젠) 때문에 생기는 계절성
△계절과 상관없이 생기는 통년성 등으로 구분됩니다.

한국에서는 집먼지진드기 때문에 생기는 통년성 환자가 더 많지만 가을철 기온과 습도의 급격한 변화 때문에 생기는 계절성 환자도 적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치료방법은 가려움증 재채기 콧물 등을 완화시키는 항히스타민제를 먹거나 스프레이를 통해 콧속에 뿌리는 것. 스테로이드 성분의 스프레이 제품도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천식과 마찬가지로 평소에 조절이 필요한 만성질환입니다. 임신부의 경우 먹는 약은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스프레이 제품 중에는 안전한 것이 나와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 뒤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감기


감기는 실내외의 온도차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 APT, 학원 등의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것이 익숙해진 아이들이 기온변화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 자주 겪는 증상입니다.

운동장에서 하루 1시간 이상의 땀이 날 만큼의 운동이나 협동 놀이를 하면 감기는 거의 걸리지 않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부디 부모님들께서 가까운 학교 운동장으로 가족동반 하셔서 저녁시간만이라도 꾸준히 배드민턴등의 운동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그런 시간 여유가 없다면 주말만이라도 충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땀이 안 나는 것은 운동이 아닙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감기는 걸리는 것보다 벗어나 보려고 먹는 약의 해악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 머리가 좋아지는 비결 


1. 뇌는 가장 탐욕스런 신체 조직입니다. 먹는 음식이 무엇이냐에 따라 뇌 활동이 달라집니다. 무엇보다 아침식사를 걸러서는 안 됩니다. 많은 연구 결과는 아침에 에너지를 충전하지 않은 사람은 학교나 직장에서 일 능률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물론 패스트푸드나 군것질을 피해야 합니다. 아침에는 콩이 함유된 음식을 먹는 게 좋고 점심으로는 계란이 들어간 오믈렛이나 샐러드가 좋습니다. 저녁엔 사과를 제외한 딸기 등 과일을 먹으면 집중력이 향상됩니다.

2. 음악이 생각을 끌어올린다. 주의할 점은 너무 크게 듣지 않는 것. 모차르트 음악을 들으면 수학적, 공간적 추리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음악교육을 받은 6세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지능지수가 2∼3점 높다고 합니다. 악기를 배우는 것도 좋습니다.

3. 기본적인 뇌 기능은 습관에 의해서도 향상될 수 있습니다. 즉 어떠한 이성적 추론의 답을 구할 때 중간 단계에 해당하는 습관이 전체 지능이 답을 구할 때까지의 능력을 높여줍니다.

지능의 대부분이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지만 습관적인 훈련을 통해 개발됩니다. 성장기에는 성적이라는 결과보다, 문제해결능력과 노력이라는 과정을 습관화 시켜야 합니다.


4. 한 강당에 600명이 모여 있다가 각자 자신의 이름을 말하고 나갈 경우, 그 이름들을 기억해낼 수 있을까? 대충 기억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는 지능지수의 문제가 아니라 기억하는 상황과 관계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무언가를 기억할 때 항상 관계있는 사물이나 감정과 연관시켜 기억하세요. 이러한 방법으로 기억력은 향상됩니다.

5. 충분한 수면은 아주 중요합니다. 잠을 못 자면 기획력, 문제해결 능력, 학습 집중도, 기억, 경계 능력 등 모든 것에서 큰 타격을 받습니다. 21시간 동안 자지 못하고 깨어 있는 사람의 이성능력은 술 취한 사람과 똑같습니다. 시험 전날 밤새워 공부하는 것은 불안감만 해소시켜 줄 뿐, 공부습관이나 성적 향상에도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6. 운동하면 뇌 활동이 증진됩니다. 1주일에 3번 30분씩 운동하는 것만으로도 학습능력과 집중력이 15% 향상되며 특히 나이 든 사람일수록 그 효과는 큽니다.


7. 수녀들은 적당한 활동, 긍정적 태도, 小食과 필수 영양소의 충분한 섭취 등으로 뇌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모두가 수녀가 될 필요는 없지만 그들이 말하는 “악을 생각지 말고, 행하지 말며 듣지 말라”는 금언은 귀담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8. 런던의 의대생을 조사한 결과 공부만 하는 이들보다는 오페라와 공연을 관람한 의대생들이 더 뛰어난 성적을 보여줬습니다. 즉 공부만 치중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사회와 피드백을 나누고 가족이나 사람들과 대화하세요. 그것이 뇌 능력을 향상시키는 지름길입니다.


9. 생각을 통제하면 뇌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생각을 통제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습니다. 뇌의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뇌의 어느 부분이 어떤 기능을 담당하며 어떤 기술적 운동으로 이 부분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