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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둥이


BY temin1005 2007-05-25

울 아들 초등1학년이고여 개구장이고 아주 착해요. 근데 남들 애들은 어느 시기가 되면 동생타령을 하다던데 울 아들은 한번도 동생이 생겻으면 좋겠다고 안했거든요.아기들을 봐도 별로 시큰둥하고 조금 신기해하긴하지만 자기 어릴때 얘길 해주면 더 좋아하고 그래도 절대 동생은  필요없다고 그러더만 제가 그만 둘째를 가졌답니다. 니이도 있고 조급하게 알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들켜버렸네요.그 뒤로 이녀석 온 동네에 소문다내고 학교에 가서도 선생님한테도 다 말하고 여자 친구에게 귓속말로 울엄마 뱃속에 동생이 머무르고있다고 그랬다네요

ㅋㅋ 학교갔다오면 동생아 이러면서 들어오구 아기방에 걸어 둔다고 예쁜 앵무새 모빌도 벌써 만들었답니다. 더 재밌는 건 태몽을 글쎄 울 아들이 꿨다는 거예요.커다란 사과나무에 올라가서 빨갛고 예쁜사과를 따서 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왔다나요.호호!요즘은 아기는 왜이리 늦게 나오냐고 난리네요.하나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낳을려고도 안했는데 울아들보면 형제 없음 서럽겠다 생각드네요.아이가 이렇게 좋아할 줄 정말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