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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연가


BY 선녀님 2007-06-08

        그리움을 발밑에 깔아두고 아름다운 사랑이라면 몇 번은 그대 위해 꽃밭이 될 수 있겠지
        녹음 진 잎사귀 꽃이 필 때처럼 서로 향기로 날리는 꽃밭처럼 바람소리가 그려낸 악보처럼 내 생애에 아름다운 사랑 언제 이름다운 노래가 될까
        이 지상 사랑의 언어들이 다 모인 내 몸 여름밤처럼 깊고 깊은 그대 마음 은하수에 별무리로 반짝일까 나이 먹는 일이 조금은 슬퍼도 진홍빛 마음의 그윽하게 담긴 노을도 때로는 무척 아름답겠지
        눈앞에 펼쳐진 모래사막 건너 그대 입김처럼 전해지는 밤 꽃잎으로 떨어지는 추억을 다듬어 뼛속까지 울리는 가슴의 떨림 가는 세월 빈자리마다 향기가 모인 진정 그대의 사랑을 위한 황홀한 노래를 부르고 싶다 ..중년의 연가 - 이효녕..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 님이시여
- 김연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