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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쥐나요.


BY 백선희 2007-06-10

4학년짜리 아들녀석 공부를 가르치기로 결정하고 학원을 끊었어요.

이런 4학년을 너무 만만히 본 탓도 있겠지만 애보고 학습지 풀라고 정해주고 채점을 하려는데 이게 문제 푸는 애 보다 채점하는 제가 더 올려걸려서는 설거지 한다고 둘러대고 "나가서 놀아 엄마가 채점 해 놀께 "하고 시간을 벌었습니다.

아들 녀석 나가노는 동안 수학 문제는 계산기까지 동원해서 풀어야 했고요. 사회 ,과학은 요점정리 읽어가면서 채점해야 했어요.

애는 1시간 공부하고 나갔는데 저는 2시간을 앉아서 공부하고 있네요.

신랑이 "우와~~공부하는거야 ?" 하고 가까이 와서 보고는 박장대소를 하네요.

아들 녀석 머리는 팽팽 도는데 이리 느려서 제가 가르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