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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였느냐? 12편 - 오늘부터 나는 공주다.


BY 마하정 2007-06-12

    비전의 힘을 얘기하고자 하면서 장경동 목사님의 설교화두인 [도] 를
    생각해 본다.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 비전의 힘, 비전에 맞는 진학, 취업에 그리고 결혼까지.
    비전에 관한 이야기는 요즘 흔하다. 그러나 그 행함을 이야기 할 때 그것들은 또 설득
    력을 잃기 쉽기도 하다. 
그런데, 그것을 행하는 기도를 하자고 주창하며 택한 화두가  비행기라니.
    그렇게 사용함에도  놀랐지만, 그 타이틀이 나갈 때마다 비행기 타고 가는 장경동 목사
    님의 캐리커쳐가 뜨곤 해서 그 타이틀이 내게는 꽤나 강하게 남아 있엇나 보다.

    <카리브 공주>라는 코믹 영화에서 젊은 영국여성 하나는 자신이 먼 섬나라로부터 온
    공주가 되는 상상에 빠진다.
    상상은 어느새 비젼화 되고  어느날부터인가 그녀는 자신만의 언어와 의상은 물론 자
    신만의 국가의 국기에서 자신만의 국가 유산까지 창조하기에 이른다.
    그녀가 자신이 한 나라의 공주임을 고집스럽게 확신하자, 주위 사람들마저 하나 둘 그
    녀를 공주로 착각하게 된다.
    그녀의 속임수는 완벽해 보였다.

    그러나 그녀를 수상하게 생각하는 사람, 기자가 있었다.
    모든 환상이 무너지는 순간이 온 것이다.
    그 기자가 인터뷰를 청하자, 그녀는 <당신도 보았다시피 내가 공주라고 생각하자 나
    는  정말 (기적처럼) 공주가 되었답니다> 하며 씁쓸한 미소를 짓는다.
    그 영화 속의 여자는 공주보다 더 공주처럼 살았다. 아니, 그녀는 공주였다.

    그녀의 비전은 빗나간 것이었지만, 그녀의 열정은 누구 못지 않았다.

    여기서 우리는 생각이 비전을 만드다는 사실에 주목하자.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비전에 따라 열정적으로 살았던 여자의 강한 흡인력이 주위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여기까지 로리 베스 존스의 <기적의 사명선언문> 인용]

    그에 설득 당한 나는 요즘 나의 비전을 완성하려 애 쓰는 중이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다음과 같은 것이다.

    *** 오늘은 화요일이다.
          나는 하루가 시작되면 우선 먼저 아줌마닷컴에 간다.
          그리고 지난 <통하였느냐?>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음에 신바람이 난다.
          오늘 따라 <마하정씨, 대단해요, 부러워요>하는 소리가 더욱 크게 들려 온다.

          그래서 내 글을 읽어주는 아줌마회원들께 보답하고자 <아무 얘기나 쓰기>부터 
          <나, 너무 속상해>, <직장맘 모여라> <앗, 나의 실수> 등에 이르기까지 종횡무진
          글을, 답글을 올린다. 그런 내 글의  조회수는 하루 만에 1000 건이 넘고 답글은 
          사이트를 마비 시킬 정도다.

          이런 하루하루가 넘 즐겁기만 하다.
          난 또 더 공부하고 연구한다.
          아줌마 회원들이 이 시대를 잘 살아내는 데에 힘을 보태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늘부터 나는 공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