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사귄 남자가 있어요..서로 넘 좋아하죠..아니 남자가 여자를 더 많이 좋아하죠
하지만 여자는 남자보다는 여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만날때마다 투정도 많이 부리는
편이었죠..
남자는 아버지가 병환중이신 상태이었구 결혼을 급히 서두르는 편이었는데
남자의 주거지는 인천이구 여자는 전주 예요.. 하지만 여자는 결혼을 해서도 맞벌이 하기를
원하죠... 하지만 남자는 남자 나이도 있기에 그냥 여자가 집에서 살림만 하기를 원하는
편이고.......이런문제 때문에 본격적인 결혼하자는 이야기는 서로의 양보만 바라볼뿐
진척이 없었는데....
하루는
남자가 여자를 만나고 돌아가는 길에 고속버스 안에서 아버지의 임종소식을 듣게 되었는데
............... 남자가 아버지의 임종을 보지 못해서 무척 힘들어 하고 있어요
그제는 심각하게 묻더라구요...당장 결혼과 동시에 인천으로 올수 있냐고...그렇지 못하면
자기는 다른 외국인 이라도 가까이 지낼수 있는 사람과 결혼을 해야 한다고........
이 이야기를 듣는 순간 갑자기 혼란스러워 지기 시작했어요..
결혼과동시에 회사를두기엔 15년 넘게 다녀온 생활이 물거품이 될것 같기도 하고
저의 생각은 결혼을 하더라도 몇년 1-2년 길게는 3-4년 정도는 다녔으면 좋겠는데
남자는 여자가 직장생활 하는걸 포기하는 것은 넘 미안해서 않된다고 하구....
아버지의 임종을 못본것도 죄송스럽다고 하구.........
어캐 해야 될지....
여자가 모든걸 포기해야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