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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마음을 알고 훈육하자.


BY 신효원 2007-06-19

가만히 자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천사가 따로 없다가도 뜬금없이 엉뚱한 상황을 만들어 내는 아이들을 보면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인 부모들의 태도다 .
언제 야단을 쳐야 할지, 어떻게 야단을 쳐야 효과적일지 올바르고 체계적인 방법을 알수 없어 고심을 하는것이 한두번이 아닐것이다.
아이에게도 감정과 판단력이 있다. 무작정 야단만 친다고 해서 교육의 효과를 볼수는 없다. 필자처럼 아이를 야단치는 것에 난감한 부모들을 위하여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아이의 행동을 개선시키기위하여 효과적인 단계별 방법을 이용하여 아이의 마음이 상하지 않고, 당위성을 느끼게 하는 훈육법을 알아보자.
 
1. 자녀가 요구하는 것에 빠르게 대응해 주어라.
아이가 행동을 하기전에 무엇인가를 요구한다면 들어줄지 거절할지를 빠르게 결정하고 반응해야한다.
아이의요구가 타당하다면 바로 응해주자. 아이는  곧바로 자신의 요구를 들어준 부모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신뢰를 갖게 된다. 그러나 아이의 요구가 옳지 않다면 처음부터 확실하게 들어줄수 없음을  일러준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것은 금물이며 한번 옳지 않았다고 생각하여 거절을 하였다면 일관성을 갖는것이 중요하다.
 
2.잘못을 지적할 때에는 전체가 아닌 구체적인 행동만 지적하라.
아이가 잘못을 하였다하더라도 부모는 아이의 인격을 존중하고 자아 존중감을 상실하지 아니하는 말과 행동으로 야단을  쳐야한다. 구체적인 행동에 대한 지적을 해야한다는 뜻이다. 아이의 인격적인 부분까지 함께 몰아서 야단을 치는것은  서로간의 벽만 쌓게 될 뿐이다.
 
3.장기적인 약속을 한다.
아침에 늦잠을 자서 게으름을 피우는 아이에게  "그렇게 게으르게 행동한다면 이제부터 학교에 다니지말아라."라던지
식사시간에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에게 "식사시간에 밥을 제대로 먹지 않는다면 이제부터는 절대 아무것도 주지 않을거야"라고 말한다해도 아이는 엄마의 진심이 아닌것을 벌써 알고 있다. 엄마가 순간적으로  꾸중과 잔소리를 한다는 것을 알기에 아이또한 순간을 모면하려고만 할것이다.
부모는 아이의 행동이 어떻게 잘못되었으며, 그 잘못된 행동으로 인하여 아이 스스로가 느낄 수있는 불편함을 알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알려 주어야 한다. 또한 난감한 상황이 된다해도 먼저 해결해 주지 말며 아이가 해결할수 있도록 책임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
 
4.긍정적 행동은 바로 인정하고 격려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이 있었다.  칭찬만큼 시너지효과를 내는 것은 없다.
잘못을 했을때 그자리에서 바로 야단을 치는 것처럼  아이에게 칭찬을 해야 할때에는 미루지 말고 그자리에서 바로 아낌없는 칭찬을 해 주어야 한다. 아이는  부모의 한마디 창찬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더 크게 인정받기 위하여 더 많은 노력을 스스로 할 것이다.
 
5. 한번에 한가지만 이야기하라.
아이가 산만하다면 아이를 다그치기 전에 부모의 명령하는 태도부터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장난좀 그만 치고 얌전히 있어라. 방에 어지른 장난감과 책을 정리하고, 숙제를 해야지." 이렇듯  명령을 한다면 아이들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얌전히 있어야 할지, 방을 정리 해야 할지, 숙제를 해야할지 아이들은 난감하기만 하다.
차근차근 한번에 한가지씩만 이야기하여 아이에게 조금씩의 여유를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6.사소한 잘못에는 무관심해 져라.
아이들은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확인하기 위하여 착한 일만 하지 않는다. 자신의 부모가 자신이 잘못했을때 더큰 관심을 보인다면 아이는 일부로 잘못을 해서라도 부모에게 관심을 끌려고 애쓰는 경우도 있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이 사소하다면  다소 무관심해 보라.  그리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어 올바른 행동과 그렇지 않은 행동에 대하여 합의를 해서 서로간의 규칙을 세워보자.  얼마동안은 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겠지만 부모가 조금은 느긋하게 아이를 믿고 기다려 준다면 아이도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일것이다. 그리하여 아이가 조금이라도 변화된 모습을 보인다면 작은 변화에도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7.자녀와 정서적인 의사 소통을 해야 한다.
부모는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을 마음으로만 간직하지 말고, 많이 쓰다듬고 어루만져 사랑하고 있음은 아이가 충분히 느낄수 있게 해 주어야 한다.
정서적인 의사소통을 꾸준히 하여 부모가 아이의 행동을 보았을때 어떤 기분이 드는지, 얼마나 속상했었는지, 얼마나 화가 났었는지, 얼마나 기뻤는지,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 표현하여 아이의 정서를 자극시켜 준다면 아이또한 자신의 감정을 표편하는데  덜 주저하게 된다.
충동적인 감정으로 아이를 다스리지 않는 다면 아이도 돌발적인 행동의 수가 줄어들 것이다.
 
---단계별일부도움말... 가톨릭대학교 발달심리학 박사 권영민 부소장.----

사진은 기사의 이미지입니다. 네이버 참조


신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