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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울애가 따돌림당하는데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BY 고민맘 2007-06-22

40대주부입니다.

요즘 애들은 우리때랑 많이 틀리네요,우리 중딩때는 단짝친구라는게 있었고.보통.2.3명이서

친했던것 같아요.요즘 중딩들은(여자아이의 경우?)떼로 무리지어다닌다네요.

남녀공학의 경우 한반에 여아들이 한13,14명 정도 되나봐요.

 

울애 반에 여자아이들은 13명이고 그중 7명,6명 애들끼리 친하다합니다.두그룹이지요.

울애는 6명끼리 아이들과 친하는데..그중 한아이가 우리아이를 따돌리나봐요.

그래서 우리아이가 고민끝에 담임선생님과 면담을 신청하고..

샌님이 이그룹의  다른 5명을  다같이 모았데요.

헌데 울 애를 따돌리는 한 아이(A)가 샌님과 면담전 자기들끼리(5명) 모여 우리아이 나쁜점을 샌님께

말씀드리자고 입을 맞추었데요.(미리 각본을 짠셈)이런점때문에 이 아이가 싫다..

헌데  그 이유를 들어보니 어처구니 없는 이유입니다.

 

우리애가 손에 땀이 많은데 땀많은 손으로 팔짱등을 끼니 싫다,(땀이 많은 편이나 아주 자주 나는것은 아니에요.)

 

우리아이가 같은 반의 남자애들하고도 얘기를 잘 자누고 친하게 지내는게 싫다등.,..

(학급임원이라 당연히 남아임원들이랑 얘기나누고 같은교회다니는 아이가 학급에서 같은 반이니

얘기 나누고 하나봐요,이것을 싫게 보네요.ㅠㅠ)

 

샌님과 면담전에 이렇게 지들끼리 입을 미리 맞추는 것도 아이들이 고단수이고...

또 울애가 보기에.. 자기빼고 5명중 한아이가 A를 싫어하는 것 같아서

그럼 나하고 어울리자고 말하니 그 아이왈..

나도 실은 너랑 어울리고 싶은데...A랑 나는 번호가 앞뒤번호이니 모둠,이동수업시

수업도 같이 들어야하고 학과성적도 둘이 같이 열심히해야 높고하고 일년동안 얼굴 안보고

지낼수도 없는 운명이고하니... 걍 밉고 ,싫어도 내색안하고 걍 지내련다고 하네요.

아이들 말과 생각이 순수한  중딩 우리때과 달리 고단수이지요.

 

울애빼고 5명 아이중 한명이라도 우리아이와 같이 어울리게 붙여주고 싶은데

우리애 말로는 2명이서 다니면 파워가 없다네요,. 아니 뭔.,.전쟁터에 나가는 것도 아니고..ㅠ.

 

자긴 6명중 3명(울아이.,B,C)끼리 찢어졌슴 좋다고하네요,

그래서 그중 한명(B)한테 어제 밤 울애가 학원간 사이 전활걸어

대체 A가 어떤 점땜에 울애를 싫어하냐고 물어보니

그냥,,하면서 말을 어쩡쩡하게하네요.목소리하나는 간들어지게 전활받는데

답변은 영,어정쩡하게....ㅠㅠㅠ

그래서 제가 A랑 멀리하라는 말은 못하겠고 우리아이와  너(B),C이렇게 셋이

친하면 안되겠니?하니 자긴 A하고도 친하게 지내고 싶다하네요.

 

엄마가 개입하면 문제가 커질것도 같고 ...

전 C도 만나 울애랑 사이좋게 지내라 하고 싶은데..

엄마가 친구사이에 끼어들면 더 얘네들이 울타리를 더 두껍게 칠것같고...

C는 울아이를 좋게 생각하고 무엇보다 울집에서 가까와서 좋네요.

 

울아이 성적은 중상이라고할수 잇네요.한반 35명정도에서 5등해요.

애가 활달하고 명랑하며 성격이 모난데는 없는것같은데...(제 생각인가?) 이런일을 겪으니 제가

가슴이 많이 아프네요.

 

울애 중딩 입학때 한 엄마를 만났는데 그러더군요.,

울애가 성격이 둥실둥실해서 자기 아아기 성격이 모난데가 잇는데

잘 감싸주고 잘지내서 울애(입학식때 만난 엄마의 아이)가 초6때 넘 즐겁게 학교생활을 보냇다고하네요.

그 말듣고 내심 뿌듯했는데 중딩올라와서 이런일을 겪으니 내심 고민입니다.

여러분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처신하면 좋을까요?

지혜좀 빌려주십시요.

 

담임을 만나서 해결하는게 좋다고 생각은하는데...

제가 담임을 만나  A의 엄마를 담임이 만나주십사하면 어떨까요?

 

여러분들의 고견을 듣습니다,자녀가 따돌림 당해서 지혜롭게 이런 일을  잘 처리한분의

의견도 듣고 싶구요.그밖에 좋은 의견제시해주시면 감사히 잘 듣겠습니다.

요즘 전 잠을 잘 못잡니다,.아무것도 손에 잘 안잡하네요.

 

어렵게 임신해서 낳은 큰 딸입니다.

우리애가 뭐 불량학생이라던지 문제학생(제생각)도 아닌것같고

학급임원이며 모난데도 없다고 보는데,,이런일을 겪으니 제가 가슴이 넘 아프네요.ㅠㅠ 

많은 리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