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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통수도 보기싫은 남편에게


BY 치사한 여인 2007-07-06

정말 한집에 살면서 이렇게 보기 싫을수가 있을까..

우리가 정말 서로 사랑해서 결혼한껄까?

요즘엔 자꾸 그런 의문이 든다...

한번 깨진 신뢰는 아무리 노력을해도 회복이 안되고, 점점 더 깊은 상처가되어

서로에게 악만 남게 만드는것 같다.

 

자긴 날 볼때 어떻게 볼지는 모르겠지만....(누가 날 이렇게 만들었는데)

난 한집에서 미친개하고 산다고 생각하고 살아..

멍멍~~넌 개보다 못한 인간이란거 알꺼야..그러니깐 그냥 죽어살라구..

진작에 자기밖에 모르는 인간이란걸 알았지만, 이젠 질린다.

아예 안보이는게 우리가족을 살리는것 같다.

없어져 줘라~~ 그대신 돈이나 부쳐라~~

어쩌겠냐~~내가 돈벌 능력이 안되는데...진작에 이런 인간이었다면 벌써부터

내 앞가림이나 할껄 그랬다.

현모양처로 사는게 잘 사는길인줄 알고, 열심히 살림하면서 살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이제 나이도 중년으로 접어들었다.

너무 외롭다. 너라는 인간을 만나서 이렇게 외롭고, 힘들다

누구에게도 말 못한다. 이건 내 자존심이 허락질 않는다.

 

넌 죽어도 한은 없겠다.

니가 하고싶은것, 사고 싶은것, 먹고싶은것, 게다가 어린년이랑 몇년을 놀아봤잖아.

모르지 아직도 어떤년이랑 뒹굴다 올지.

그 버릇 개 주겠니? 아마도 넌 평생을 그렇게 치사하게, 더럽게 살꺼야.

아마도 지능적으로..

니가 자식한테 예의없다고 밥먹는 자리에서 성질 부릴때..얼마나 같지 않은지.

야.. 웃긴다 웃겨

뭐 묻은개가 더 지랄거린다고,  이세상에 너보다 더 못한 인간이 어디있냐.

 

우리 가족에게, 나에게 아무것도 바라지마라.

넌 그냥 무늬만 가족이란걸 알아야 해.

깨끗이 이혼이란걸 해주고 싶을때도 있었지만, 내가 약먹었냐?

평생 들러붙어서 시들시들해 질때까지 부려 먹다가 그때 버릴꺼다.

기다려라..나쁜 인간아.

 

아이구 속 시원하다.

니가 죽는다 해도 난 평생 널 비웃을꺼다. 이 더러운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