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후진대학 보내놓고 자기는 골프치러 다니고
명품으로 휘감고 돈 펑펑 쓰고 다니는 그 아지매가 난 싫다.
아들이 뭔지 학교가 뭔지 그넘의 공부가 뭔지...
난 아들 과외비 대느라 돈 쓰지 못한다.
여행도 못간다.(이건 돈은 많이 안드는데 아들들만 놓고 갈수가 없어서다)
밤엔 잠도 실컷 못잔다.(내가 자면 아들도 일찍 자 버릴까봐서.)
과외비가 생활비의 절반이다.
그래도 저축은 하고 산다.
저축을 안하면 나도 펑펑 쓸수는 있다.
그런데 나는 그렇게 살고 싶지않다.
펑펑쓰는 그 아지매가 부럽다.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다.
그런데 결론은 그래도 이렇게 살아야 한다.
이름없는 대학 보내기는 정말 싫다.
자존심이 허락칠 않는다.
아이가 둘이니 앞으로 5년은 이렇게 살아야 하는데
잘 할수 있을지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