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당신은 왜 그리 늦게 오는거야..
오늘도 아이 기숙사 데려다 주고 또 아직도 귀가를 하지 않고 있네
조금 있으면 주말부부가 될지 한달부부가 될지도 모르는데.....
나랑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거 아니야
근데 당신은 당신 주위의 사람들이랑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군
난 뭔가 그렇게 하잖은 인간인가...
맘이 정리가 되지 않아 가슴이 답답하다.
내게 첫사랑 사람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난 너무도 냉정하게 전화를 받았어
당신 때문에 혹시나 그 사람이 조금의 빈틈으로 들어 올까봐
근데 당신은 내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고 있는거 알아
성질 나면 나 무슨 짓을 할지도 몰라..
정말 답답하다 큰 아들도 기숙사 가버리고 작은 아들과 둘이 살꺼 생각하면 미칠것같은데..
누구를 의지 하며 살아야해??
아들이 듬직하긴 하지만 그래도 아이 잖아.??
너무 밉다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