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경기도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니 앞으로 경기북부지역에서 안보·생태·역사 관광을

할 경우 군부대와 협조하여 실제 사격장에서 전차사격훈련을 관람할 수 있도록 페키지화

하겠다고 한다.
 

즉 경기북부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3개축(경원선, 경의선, 경춘선)으로 구성된

안보·문화·생태자원을 연계한 현장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리고 특히 전방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군부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군 부대

사격장에서 방산무기 화력시범을 함께 실시함으로써 생동감있는 안보관광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미 동두천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천군 전곡리 선사유적지와 6·25전쟁

참전 21개국 유엔군의 유물 및 자료가 전시된 동두천시 소요동 자유수호박물관을 거쳐

동두천 미 2사단 캠프케이시를 방문하는 등 안보·역사 및 영어문화를 하루에 체험하는

투어를 실시한바 있다는 것이다.

사실 주말이면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갈 만한 곳이 그리 많지 않아, 부득이 멀리까지

나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처럼 수도권과 가까운 지역에 볼거리가 생긴다면 많은

사람들이 쉽게 찾을 것 같다.

더구나 지금은 방학기간이라 아이들과 함께 우리의 역사․문화현장과 안보현장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면 자녀들 교육에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아마도 평생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