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메모] 뒤늦게 허둥대는 정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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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 23명이 피랍된 지 나흘째인 22일 이들의 소속 교회인 경기도 분당 샘물교회에는 평소보다 많은 3800여명이 찾아와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원했다. 평소 다른 교회를 다니지만 이 교회를 찾았다는 황모씨는 “그분들의 안전을 바라는 기도를 하러 왔다”며 “정부는 젊은이들의 목숨을 반드시 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하지만 정부는 국민들의 바람과는 달리 처음부터 우왕좌왕하고 있다. 정부는 피랍 인원조차 정확히 파악지 못하고 있다. 사건 직후 21명이라고 했다가 23명으로 정정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부실한 여행제한·금지지역 관리와 해외체류 국민 보호 역량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인천공항 출국장에는 피랍신도들이 출국 전부터 “최근 아프간 탈레반이 수감 중인 동료 석방을 위해 한국인을 납치한다는 정보가 있으니 아프간 여행을 자제해 달라”는 인천공항 테러보안대책협의회 의장의 경고문이 붙어 있었다.
정부는 피랍 신도들이 13일 단체로 출국한 사실조차 제대로 파악치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5월에도 이번에 피랍된 신도들과 같은 단체 회원들이 아프가니스탄에 체류 중인 사실을 알았지만 단체 관계자들에게 철수를 요청했을 뿐 적극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 정부는 사건이 터진 후에야 ‘사후약방문’ 격으로 21일 아프가니스탄을 ‘여행제한국’에서 ‘여행금지국’으로 격상시키고, 부랴부랴 대사관을 통해 현지 체류 교민 등을 출국시키느라 야단법석이다. 이라크에서 김선일씨가 무장괴한들에 의해 납치, 살해된 사건이 불과 3년 전이다. 정부가 이번만큼은 뒤늦기는 했지만 최대한의 외교력과 협상력을 발휘해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위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진경 사회팀 기자 ljin@segye.com
2007.07.22 (일) 18:32 |
[열린우리당이 앞장서서 국민 해외여행규제법안을 마련했다.
이라크 고김선일씨 사태를 계기로 마련한 이 법안은 아직 통과되지 않고
국회계류중이다. ]
네가 말하는 법이 국회 계류중이라네..욕 먹을 사람들은 따로 있잖아!
정부가 가지말라고 27번을 만류했는데도 유서까지 써놓고 갔다는말은 왜 안하시나? 정부가 그렇게 못가게 했다는건 출국자들에게 그만큼 신경을 썼다는 얘긴데 나간날 몰랐다고뭐라했대. 유서쓰신 박사과정밟는 님들이신데 어린애처럼 안챙겼다고 어거지냐? 내말은 쓸려면 공정하게 다 쓰란얘기야 그렇따위로 기사를 쓰니까 신문을 거의 중독적으로 다섯개나 보는 내 남편은 그런 사실을 하나도 모르고 내가 얘기 하니까 깜짝 놀래더라 신문만 보면 왜 바보가 되는지 정말 확실하게 보여주더군 우리집은 그나마 내가 인터넷을 하는게 다행인거같다..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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