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준비를 해야 할 때인지라 이랜드 사태가 구체적으로 나에게도 영향이 미치는구나.
이 더운데 비닐 천막 속에서 생활하며 싸우고 있는 이들을 못 본체 하고 들어 갈 수가 없어서 아예 그 쪽으론 방향을 잡지 않은 지가 꽤 오래되었다.
게다가 아줌마들이 아이들 떼 놓고 나온 그 절박함을 너무나 잘 알기에 다른 농성장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었다.
어떤 지역에서 부녀회가 앞장 서서 이랜드 불매 운동을 한다하던 데 같은 아줌마로서 그 처지에 동감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 아닐까 싶다.
하루 종일 서서 일한 댓가가 80만원 남짓이란 소릴 듣고는 더더욱 그들의 외침에 눈물이 났었다.
그 거대한 까르프 철수한 자리를 다 인수할 정도면 그 동안 얼마나 많이 벌었다는 소리인가.
이제 좀 협상을 하면 안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