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6시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1구 몽돌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하다 독성 해파리에 쏘여 구토와 함께 전신마비 증세를 호소하던 이모(43.경기도)씨가 긴급 출동한 해경 구난 헬기로 이송됐다.
이씨는 이날 함께 온 일행 10여 명과 함께 수영을 하다 오른쪽 어깨에 해파리를 쏘인 후 통증과 함께 구토 증세가 나타나 홍도보건진료소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좋아지지 않아 이송을 요청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씨가 전신마비 증세 등 상태가 악화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시간 단축을 위해 야간임에도 구난 헬기를 출동시켜 1시간여 만에 목포 한국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파리는 수온상승, 해양오염 등으로 올해 어느 해 보다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작년 8월 ㎢당 최고 2만2천500마리였으나 올해는 최고 100만 마리 이상 출몰이 예상돼 피서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신안=연합뉴스)
| 2007.07.30 21:21 입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