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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자구요. - 엽기적인 우리말


BY 위대한 유산 2007-08-01

- 엄청 애 먹었다.
어라? 뭘 먹는다구? 애를 먹어? 그렇구나. 한국에서는 애를 흔하게 먹는가 보다.
개를 먹는 다는 소린 들어 봣지만, 설마?  이제는 애까지잡아 먹을 줄이야!

- 왜 이리도 애를 태우니?
아, 애를 먹어도 그냥 먹는 게 아니라 태워서 먹는가 보다.

- 죽여 주세요, 살려 주세요.
미장원이란 곳엘 갔다. 잘못 들어 온 것 같다. 
하나 같이 죽여 달라 사려달라 애원하는 그 사람들 전부 정신병에 걸린 것 같다.
-오늘은 내가 쏜다.

한턱 내려면 항상 총을 장전해야 하는 한국인.
언제쯤 총을 쏠 것인지 불안하다.

-우리 밥 때릴까?
한번은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하는 말을 들었다.

[야! 우리 밥 때릴까?] [잠깐만. 나 전화 먼저 때리고.]

- 다 훔쳤냐?
식당엘 갔다. 밥 때리는 거 구경하러. 그런데 그때 식당주인이 [ 어이 미스 김, 다 훔쳤냐?]
[네에. 잘 훔쳤습니다.][그래 수고했다. 좀 쉬어라.]훔친 그 미스김은 칭찬까지 받는다.
어라, 물건을 훔쳤다는데, 칭찬까지? 정말 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