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기독교가 도마위에 올랐다..
요즘처럼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컸던 적이 드문데..
이번에 일요일에 국가고시 금지하자는 법안이 나왔다..
그리고 이에 대한 블로거들의 반응이 매우 과격하다..
일요일에 국가고시를 보지 않으면 언제 볼것인가..
평일이나 토요일에 시험을 본다면..
과연 이는 평등한가 고민해봐야 한다.
평일에 시험을 본다면 직장인들은 회사의 눈치를 봐야 할 것이다.
토요일도,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되었지만 아직도 토요일에 출근하는 곳이 적지 않다고 알고 있다.
결국 일요일에 시험을 봐야 하는건가..
기독교 단체에서 하는 일요일에 국가고시를 금지하자는 법안과 함께 기독교의 노력이 필요하다.
먼저 기독교에서 주일 오후에도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현재 거의 모든 교회에서는 오전에 주일예배를 드린다.
그러다보니 각종 시험 시간이랑 겹쳐서 저런 법안까지 제안하게 된 듯 하다.
물론 예배위원을 담당하는 목사님 및 많은 봉사자들의 피로는 잘 알지만.
시도조차 해보지 않고서 저런 이야기를 던지는것은 책임을 떠넘기는 느낌이다.
또한 국가고시를 일요일에 아예 못보게 금지하는것은 과하다.
생계나 회사 사정으로 인해 평일이나 토요일에 시험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어디에 하소연을 할 것인가..
한편으론 블로거들의 반응도 좀 과하다는 생각이다.
자신과 다른 사람을 전혀 이해하려는
마음조차 느껴지지 않는다.
물론 시국이 시국인지라 더욱 그렇겠지만...
보통 사람들은 교회 한번쯤 빠지면 어때 라고 생각하고,
주일 저녁예배 드리면 되지 않나 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적어도 나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
평일에 회사는 휴가를 내고 빠질지언정 주일예배는 빠지지 못할것 같다.
지금까지 몸이 심하게 아파서 집밖으로 나가지 못했던 적을 제외하고는 주일예배를 빠진 기억이 없다.
그만큼 주일예배는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회사보다도 더욱...
자신의 가치관만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너무 쉽게 생각하는게 아닌가 우려된다.
개인적으론.. 일요일에 시험보는것이 매우 큰 부담이다..
일요일엔 무엇보다 교회에서 예배드리는것이 우선이기에,
난 그 흔한 자격증이 운전면허증 하나뿐이다..
영어 점수도 전무하다..
조만간 토익은 한번 보기는 해야할텐데..
1부 예배만 드리고 잽싸게 간다면 시험은 토익은 볼수 있을것 같다...
아예 날짜를 정해서 각종 시험을 보는것은 어떨까..
1일엔 무슨 시험, 2일엔 무슨 시험....
이렇게 되면 평일에 너무 시험이 많으려나..
그럼 보통 시험들이 못해도 1년에 2회정도 치뤄지니 1번은 평일이나 토요일, 다른 한번은 일요일에 시험을 본다면 지금의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되지 않을까...
이런 문제는 법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정부에서 조금만 신경써준다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출처 : 다음 블로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