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무더위에 냉수마찰로 건강을 챙기세요.
아침에 일어나서 냉수마찰을 하면 부신피질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돼 하루 컨디션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한방에 따르면 아이들이 더위를 먹었을 때는 38도 정도의 온탕에 소금을 한 숟가락 정도 붓고 발목 아래만 담그면 빨리 회복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여름감기에 걸리면 온몸에 땀이 날 때까지 10∼20분 정도 무릎을 열탕에만 담가주면 좋답니다. 뜨거운 물을 계속 갈아주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한다.
효과적 한방 냉수마찰법
①뜨거운 물에 발목 아래를 1, 2분 담근다.
②미지근한 물에 면장갑을 적신 뒤 물기가 약간 남을 정도로 짜서 온몸을 5∼8초 문지른다. 심장에서 먼 팔 다리부터 문지르고 심장은 맨 나중이다.
③‘장갑마찰’이 끝나면 마른 수건으로 재빨리 몸을 덮고 마른 수건으로 계속 문지른다. 면장갑을 적시는 물 온도를 3∼4도씩 낮추면서 위 방법을 3∼5번 되풀이한다.
☞알몸 냉수마찰을 못한다면 세수할 때 뒷목까지 돌려가면서 씻는 것이 좋다. 목뒤엔 각종 경혈이 있어 이를 마찰하면 면역기능이 강화된다.
☞냉수마찰은 몸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에는 효과적이지만 열이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는 피한다. 또 냉수마찰 때 몸이 떨리거나 살갗이 심하게 달아오르면 멈추어야 한다. 고혈압 환자는 중풍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