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675

남편땜에 괴로와


BY 나팔꽃 2007-09-04

남편땜에 스트레스 받아서 돌아버리겠습니다.집에 오면 잔소리에다 돈 도 주지 않으면서 돈 많이 쓴다고 협박 정도로 하구요

아이들과도 살기 넘힘들어요. 오면 짜증내고 매일 술만 마시고 아이들에게 미안 해요. 용돈도 남들 처럼못주는데 큰아이보고는 집나가라 돈벌어오라 아이가 셋인데 늘 그런 소리만하고 이럴댄 저는 어떻게 해야되지요.형수도 저보고 나가라고 협박하구요 시댁식구들 다 겁나서 못 살겠어요. 마음 같아서는 멀리 가고 싶어요.

눈물만 자꾸나구요.남편 얼굴만봐도 징그러워서 짜증만 자구나요 . 전 하루 생활비도 없답니다.그냥 하루에 천원 이천원 타서 쓰는 형편이구요. 얼마전에는 남편이 하도 속섞여서 약먹고 죽을 마음으로 약먹고서는 이틀만에 깨어 났어요. 작년에는 경찰까지부르고 했는데 소용이 없더라구요. 이혼서류까지 준비다했는데 이혼도 안해주고 이때까지 살면서 월급봉투제대로 한번 못받아 봤습니다.보나스받으면 시어머니 갖다드리고 의논도 없이 저는 그래도 아무말 안했습니다. 지금 이대로 살다간 돌아버리겠습니다. 아이들을 어떻할가요?자기가 다 키운다는데.....멀리 가고 싶습니다. 새출발하고 싶습니다.형수가 자꾸 나가라고 겁주네요. 이대로 나가버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