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언제 부턴가 눈물을 흘리지 않습니다. 펑펑울기라도 하면 답답한 가슴이 뜷리기라도
할텐데... 2년전 큰아이가 말을 배우기 시작 할때였습니다. 평소 눈물이 많은 저였는데(아
무것도 아닌 사소한 일에도.... 심지어 애써 만든 음식을 아이가 먹질않음 속상하다못해
눈물을 흘렸으니까) 그녀석이 언젠가 제가 우는 모습을보며 따라울더라구여 그래서 왜
우냐고 물었더니 엄마가 울면 슬퍼진다고 하더라구여. 그말이 가슴에 커다란 상처를 남겼
습니다. 그때 부터였습니다. 제눈물이 가슴으로 나오기 시작한지가.....
살면서 참이지 울고 싶은 일이 너무도 많이 생깁니다. 그런데 어제 올린 '왜 사냐고 묻거든..
'이란 글에 답글 올려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제 마음을 읽어주신 것.... 글세 볼을 타고
눈물이 나오네요. 얼마나 반갑던지... ^^
마음을 나눌수 있는 공간을 이제라도 찾아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