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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산으로 한바퀴 돌다 온 전업주부입니다....


BY 풀향기 2007-09-10

전업주부입니다

전에 일할때가 생각나는  요즈음이랍니다

한편으론  어찌보면 행복하기도 하구 미래에 대한 불안,초조..

엄습해오곤 하죠..

동네 친구랑 같이 산으로 한바퀴 돌다왔답니다

수다떨구.....풀향기 맡으면서요..

자연이 좋아지는 건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느끼는 요즘이네요

제 나이 마흔하나.......이렇게 일년은 또 가고 있는데 가을은 .....또 찾아왔네요

조금은 마음 한켠이 비워있는듯....... 이달말에 이사를 가는데

가까이 있는 친구랑 멀어진다는 것이 슬픈 요즘이랍니다

이사를 가면 자주 못만나고  할텐데...그곳에 가면 또다시 낮선동네에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몇분 거리에 동창이 있지만...그래도 정이 많이 들구 늘 매일 같이 한 친구랑

헤어진다는 것이 못내 아쉽네요...

숨김없이 속내를 들어내고 대화를 하는 친구인데 말이죠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우리내 일상인데 말이죠

가까스로 이사하려고 했었건만......우리아이 학교 차 편도 그렇고 해서

정한곳이......서울에서 의정부네요.....서울엔 집값도 넘 비싸서 정한곳..

내 현실이 슬픈 요즘이랍니다..

인생 선배님들 나에게 힘을 주옵소서~~~~~~~~네?

잠시 왔다  넋두리하고 가네요......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