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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 시댁서 듣기싫은 말 "더 있다 가라" 1위


BY 아줌마닷컴 2007-09-20

2007년 9월 20일(목) 6:41 [한겨레신문]
추석때 시댁서 듣기싫은 말 "더 있다 가라" 1위
[한겨레] 명절 때 기혼 여성들이 시어머니에게서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준비하느라 고생했다, 어서 친정 가야지”이고,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은 “벌써 가려고? 더 있다 가라”로 조사됐다.

19일 여성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인 아줌마닷컴(www.azoomma.com)이 지난 9월3~15일 결혼한 여성 회원 15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아줌마들은 시어머니에게서 “작은시누 좀 배워라”, “간이 왜 이러냐?”, “우리 아들은 말랐는데 너는 살쪘다”, “옛날에 비하면 이건 일도 아니다”라는 말들을 듣기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듣고 싶어 하는 말로는 “우리 집 복덩이야”, “명절 음식 간단하게 하자”, “아들도 와서 거들어라” 등이 꼽혔다.

남편한테 듣기 싫어하는 말은 “명절 내내 시댁에 있자”, “밥 차려줘”, “형수는 잘하는데 너는 왜 이것도 못 하니?”, “며느리인데 당연히 해야지”를 들었다.

남편에게 듣고 싶어 하는 말은 “고생 많았어, 당신이 최고야”, “힘들지? 내가 도와줄게”, “집에 일찍 가자”, “추석 때 여행가자”, “친정 가서 쉬다 와”가 꼽혔다.

아줌마들은 명절 때 동서가 집·아이·돈 자랑을 하거나 시누이가 “이젠 올케한테 맡겨! 자꾸 해봐야 늘지”란 말을 할 때 얄밉다고 입을 모았다.

아줌마들이 명절 때 아내를 가장 잘 도와줄 것으로 생각하는 남자 연예인에는 최수종, 차인표, 유재석, 공유, 안성기씨가, 남자 정치인에는 이명박, 노무현, 손학규, 오세훈, 정동영 등이 꼽혔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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