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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삶을 돌아보며1


BY 정애보 2007-09-24

난 7년전부터 이상한 증상이 생겼다.

어느날 부터 글을 남기고 싶어

드디어 실행에 옮기는

나 나름대로 거창한 일을

실행하기 시작했다

나 스스로의 변신

아님

나 스스로의 고해라고나 할까

 

그냥 일기 쓰듯

적어 나가기 시작하련다

 

그렇게 하므로서 벗어나고 싶어서

이 현실에서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하나

가만히 생각해보니

IMF때부터이다

우리남편 화사가 부도가 나면서

우린 입주한 아파트를 6개월만에

비우고 지방으로 이사를 했다

 

참 막막하고 살기가 힘들었지만

결혼전 큐레이터 일을 했고

부모님을 도와서 가게일을 했기때문에

사는일은 자신이 있었다

 

남편은 화사를 짤린것도 아니고

화사가 도산이 되었는데 어쩌겠는가

소박한 삶에 만족하고 나름대로 열심히

소신것 살려고 노력하며

난 내삶에 최선을 다했다

남편은 날 도와서 현실에 뛰어들고

그런데 어느날 부터

남편이 한번씩 외박하면

몇칠씩 들어오지 않기 시작했다

난 왜그러느냐고

들어오면 싸우고

그러다 잊을만하면

또 나가서 들어오지않고

남편이 마음에 든건 아니지만

두아이와의 삶에

나 나름대로 재미를 느끼며

난 내삶에 행복해 했다

최선을 다하며

 

그러다 어느날 결정적으로

남편은 돈을 빼내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급전에 손을대고

시누이에게도 빌리고

나중에는 집을 몰래 팔려고 까지 했다

 

너무 수상해서

새벽기도를 드리는데

꿈에 남편이 맨몸으로 웬 여자와

나체로 뒹구는 꿈을 꾸고 놀라서 일어나

내일 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