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7년전부터 이상한 증상이 생겼다.
어느날 부터 글을 남기고 싶어
드디어 실행에 옮기는
나 나름대로 거창한 일을
실행하기 시작했다
나 스스로의 변신
아님
나 스스로의 고해라고나 할까
그냥 일기 쓰듯
적어 나가기 시작하련다
그렇게 하므로서 벗어나고 싶어서
이 현실에서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하나
가만히 생각해보니
IMF때부터이다
우리남편 화사가 부도가 나면서
우린 입주한 아파트를 6개월만에
비우고 지방으로 이사를 했다
참 막막하고 살기가 힘들었지만
결혼전 큐레이터 일을 했고
부모님을 도와서 가게일을 했기때문에
사는일은 자신이 있었다
남편은 화사를 짤린것도 아니고
화사가 도산이 되었는데 어쩌겠는가
소박한 삶에 만족하고 나름대로 열심히
소신것 살려고 노력하며
난 내삶에 최선을 다했다
남편은 날 도와서 현실에 뛰어들고
그런데 어느날 부터
남편이 한번씩 외박하면
몇칠씩 들어오지 않기 시작했다
난 왜그러느냐고
들어오면 싸우고
그러다 잊을만하면
또 나가서 들어오지않고
남편이 마음에 든건 아니지만
두아이와의 삶에
나 나름대로 재미를 느끼며
난 내삶에 행복해 했다
최선을 다하며
그러다 어느날 결정적으로
남편은 돈을 빼내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급전에 손을대고
시누이에게도 빌리고
나중에는 집을 몰래 팔려고 까지 했다
너무 수상해서
새벽기도를 드리는데
꿈에 남편이 맨몸으로 웬 여자와
나체로 뒹구는 꿈을 꾸고 놀라서 일어나
내일 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