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것 선거법위반 아닌가?
전광훈 목사는 지난 4월 마산에서 청교도영성훈련원이 주최한 집회에 참석, 교인들에게
올해 12월 대선에서는 무조건 이명박을 찍어. 만약 이 후보를 찍지 않으면내가 ‘생명책’에
서 지워버릴 거야”라고 말했다고 인터넷 기독교 언론인 ‘뉴스엔조이’가 4일 보도했다. ‘
생명책’은 ‘하늘 나라에서 기록되는 의인들의 명부’라는 뜻의 기독교 용어이다. 문제의 발언은 당
시 집회에 참석했던 한 교인이 이를 녹음한 뒤 언론에 제보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전 목사는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무조건 이명박 후보가 되기 때문에, 대선은 할 것도 없
다”면서 그 이유로 “이 후보가 장로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 목사는 또 “이 후보가 청와
대에 들어가면 교회를 짓기로 약속했다. 처음부터 교회를 짓는다고 하면 불교가 반발하기 때
문에 종교관을 짓는다고 해 시민단체들의 반발을 잠재운 뒤 중간에 십자가를 달면 된다고 말
했다”고 전했다. 이에 교인들은 “아멘”으로 화답했다.
전 목사의 발언 내용이 인터넷에 유포되자 네티즌들은 ‘어이없다’는 반응과 함께 일부는 기
독교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종교가 탐욕으로 정치에 개입하면 그 종
교가 망하는 것은 물론 그 나라도 망하게 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